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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돼지 세 마리 ㅣ 0100 갤러리 1
데이비드 위스너 글 그림, 이옥용 옮김 / 마루벌 / 2008년 5월
평점 :
초등학교 어느 학년을 맡던 꼭 읽어주는 책이 있다.
그중에서도 아이들에게 친숙한 '아기돼지 삼형제'의 여러 이야기 책들을 가장 먼저 읽어 준다.
내가 가진게 6종류인데,
그 중에서도 이 책은 더욱 흥미를 끈다.
우선 책 표지부터가 남다르다.
돼지책 하나하나를 세밀하게 표현해놓아 아이들은 "와! 진짜 돼기같다!"라는 탄성부터 지른다.
그리고 책장을 좀 넘기다보면 왜 이렇게 세밀하게 그려놓았는지 알게 된다.
이야기 밖과 이야기 안의 경계를 내용말고도 그림으로 구분해놓은 것이다.
또한 데이비드 위즈너의 책 역시 대부분 가지고 있는데,
이 작가는 그야말로 누구도 잘 생각해내지 못하는 뛰어난 상상력이 특징이다.
그래도 제일 아이들 흥미에도 맞고 즐거운 건 단연코 이 책이 최고이지 않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