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다 호르몬 때문이야 - 내 몸과 마음이 달라지는 49가지 호르몬 법칙
마쓰무라 게이코 지음, 이은혜 옮김 / FIKALIFE(피카라이프)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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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다호르몬때문이야 #FI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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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다가 갑자기 잠이 쏟아진다거나,

단게 엄청 먹고 싶다거나, 몸이 으슬으슬하고 힘이 없어 현기증이 날 것만 같을 때가 있다.

그럴때 나는 "오늘 몇 일이지?"하고 날짜를 체크확인하는데

그럼 신기하게도 대부분 그날이 다가올 때라

옷을 좀 더 따뜻하게 입고, 잘 먹고, 푹쉰다.


원래도 몸이 약한 체질이라

그날이 다가올때쯤부터 미리 조심하고 신경쓰지 않으면

몇 주간을 고생한다는 걸 경험으로 습득했기때문에 나오는 행동들이다.



내가 하는 행동들이 경험에서 나오는 행동이라면

'이게 다 호르몬 때문이야'라는 책은 산부인과 전문의가

호르몬에 따른 여성의 신체적, 정신적 변화를 설명하고

이를 슬기롭게 이겨낼 다양한 방법들을 자세하게 알려주는 책이다.


즉, 몸과 마음의 균형이 무너져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에게

그것은 개인의 성격이나 병 때문이 아니라

월경 주기에 따라 역동적으로 변하는 여성 호르몬의 영향때문이므로

대처법과 개선방법을 찾아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호르몬, 신체적인 변화 등을 다루는 책이라면 어렵지않을까?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간결하고 이해하기 쉽게 써져있어서 읽는게 전혀 어렵지 않다.

거기다가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중간중간 웹툰도 끼워넣어져 있다.


사실 우리나라같은 경우 산부인과에 대한 선입견이 있어서

병원 방문 자체도 꺼리는 사람들이 많고

이와 관련된 지식도 무지한 경우가 많아서

인터넷으로 얻는 정보가 대부분인 경우가 많은데


여자라면 일상에서 흔하게 겪을수 있는 불편함의 원인이나

부인과 관련 질병들을 산부인과 전문의가 쉽고 간결하게 서술해놔서

읽는 내내 참 많은 도움이 됐다.


사소한 것 같지만 불편했던,

한번쯤 궁금했지만 병원에 가서 물어보기는 애매했던 증상들도

이 책을 통해 호르몬 변화에 따른 증상임을 알아서

'그래서 그랬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호르몬이라는 것이 단순히 그날의 기분이나 몸 상태만으로 좌우하는 것이 아니라

여성의 일생 전반과 연관이 되어있기 때문에 (임신, 출산, 갱년기, 폐경 등)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컨디션 난조가 찾아왔을때


그때마다 적절한 조치와 대안을 알고 대응한다면,

좀 더 쾌적하고 즐거운 삶을 누릴 수 있지 않을까.

(아마 월경으로 인한 통증이나 우울증을 경험해본 사람이라면 공감할 것이다ㅠ)



이 책을 읽으면서 참 좋았던 점은,

호르몬 변화에 따른 신체적, 심리적 변화와 대처법을

구분해서 기재해 놓았다는 점이다.


어쩌면 그냥 몸이 안 좋아서, 기분이 안 좋아서라고 치부할 수 있는 증상들을

그 원인이 당신 자체가 아니라 호르몬 변화로 인한 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다고 얘기하는 것 같았다.


증상별로 기재되어있기 때문에 나중에 필요한 정보를 찾기가 쉬워 좋았고

자주 발생하는 증상들은 미리 숙지해뒀다가 습관한다면

지금보다 더 건강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지 않을까!


요즘은 어떻게 사는지가 중요한 시대인 것 같다.


어떨때는 심각한 것 같다가도 시간이 조금 지나면 괜찮아지고

병원 갈만큼은 아니지만 그냥 두기에는 반복적으로 찾아오는 불편함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불편함들에 대한 궁금증이 많이 해소됐다.

만약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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