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으로 견딘다는 것 - 사업과 사람을 지키는 사장의 내공
최송목 지음 / 유노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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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공부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오랜 경력단절을 극복하기 위한 자기계발 정도로 시작했는데, 다양한 교육을 받으러 다니고, 정보를 듣고, 공부의 내공이 쌓여갈수록 사고가 정리되었고, 사업계획 또한 단단해져 갔다. 사실, 20대 때부터 이미 언젠가 창업을 하게되지 않을까 예상은 했었으나, 막상 이렇게 시작하려니 겁도 많이 생기고 전문가분들도 리더가 되면 짊어지게 될 것들에 대해 설명해주며 겁을 주었다. 솔직히 말하면 나는 아직도 겁이 난다. 사업계획서가 통과된다고 하여도 이것이 성공이 될지 실패가 될지 아무도 장담할 수도 없고,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닐것임을 안다. 그것이 고객이든 직원이든 말이다.. 이렇게 복잡한 마음가짐을 다잡기 위해 읽은 '사장으로 견딘다는 것'이었다. 이미 제목부터 나의 마음을 사로잡아 이 책에 손이 가지 않을 수가 없었다. 



나의 커리어는 현재까지 성공적이었다고 말하기는 힘들 것 같다. 비교대상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는 나의 커리어에 만족하지 못 한다. 거침없는 '포기'와 '도피'는 결국 나를 실패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었다. 이제는 '실패자'로 남아있고 싶지 않다. 그것이 일이든 공부든.. 그 무엇이든 말이다. 나는 사업을 지키기 전에 나의 인생부터 지켜야한다. 창업, 사업을 떠나서 인생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았다. 리더쉽 공부를 위한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경험만큼 중요한 것은 없겠지만, 실패를 일일이 경험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다독을 통해 이것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었다는데 감사함을 느끼며 책을 덮는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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