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 금융

101 금융 - 진짜 핵심 진짜 재미 진짜 이해, 단어로 논술까지 짜짜짜 ㅣ 101개 단어로 배우는 짜짜짜
한진수 지음 / 푸른들녘 / 2023년 2월

사람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것 세가지를 꼽으면

보통 의식주라고 대답하는데요.

필수인 의식주를 위해서 또 꼭 필요한 것이 바로 돈이며,

단순히 산다는 의미를 넘어서 삶의 질을 상승시키는데도 꼭 필요한 것이 돈입니다.

이처럼 돈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지만,

돈을 대놓고 말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생긴것은 정말 얼마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돈을 대놓고 말하기를 꺼려했던 사회를 살아온 기간이 더욱 길었던 저에게 금융은 꼭 알아야한다고 생각하면서도 항상 어려운 존재였습니다.

그런 제게 101 금융 이라는 책은 어려운 금융이라는 벽에 문을 달아주는 것 같은 느낌의 책이었습니다.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의 교수님 책이라 어려우면 어쩌지- 했던 제 걱정은 정말 기우였어요.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교육 방법을 개발하는 데 매진하고 계시다는 설명처럼,

이 책 금융에 대한 기본 지식, 기초 지식이 부족한 사람에게 아주 아주 쉽게 101가지 경제 금융 개념에 대해서 이야기해줍니다.

한 꼭지별로 짧게는 2페이지 정도, 길게는 4페이지 정도로 각 개념에 대해서 대화하듯 쉽고 이해가 잘 되는 말들로 서술되어있는데요.

단적인 예로 책에서는 주식에 대한 개념을 예시를 들어 아주 쉽게 풀어 설명을 해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주식을 네이버 어학사전에서 찾아보게 된다면 아래와 같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주식을 주식회사로 설명하고 있거나,

유가 증권과 같은 더 어려운 개념으로 설명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경제 금융 관련 지식을 쌓기 위한 필독서처럼 불리는 경제금융용어 700선 책자 속에서 주식도 찾아보았는데요. 이 역시 긴 글로 설명되어있긴 하지만 주식을 이해하기 위해서 더 어려운 용어들이 튀어나오기 때문에 어려운 용어에 익숙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쉽게 읽히지 않는 설명입니다.

반면에 금융 101 속에서 주식 설명은 다시 보아도 쏙쏙 이해가 되는 쉬운 예시로 되어 있어서 부담없이 책을 읽어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일찍부터 배워두면 평생을 살아가는 지혜가 되는 것이 금융인만큼 청소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구요.

필수적인 금융 개념에 대해 쉬운 말들로 설명해둔 책이기에 저처럼 금융에 대한 기초 지식, 기본 지식이 다소 약한 사람들에게 정말 정말 강력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어느 쪽을 펼쳐도 부담없는 분량과 쉬운 말들로 설명되어 있어서 공부하는 기분이 들지 않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니 금융에 대해 알고 싶지만 어려운 용어는 머리 아픈 분들께 "101 금융 - 101개 단어로 배우는 짜짜짜 시리즈" 책을 적극 권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