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말고 형?! 라임 어린이 문학 36
장수민 지음, 조윤주 그림 / 라임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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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괴물 말고 형?!
지은이:장수민
출판사:라임



초4 아들왈 형제이야기라서 동생을 둔 자기이야기처럼 몰입도도 좋고, 아주 재밌게 읽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한번 읽어 봤는데, 형제ㆍ자매ㆍ남매라면 누구나 공감할 이야기였습니다.
3,4학년 초등어린이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어요. 대략 백페이지 분량이지만, 그림도 재밌게 표현되어 있어 금방 술술 읽을 수 있어요.

민준이와 서준이는 세 살 터울의 형제로 눈만 마주쳤다 하면 다투기 바빠요. 서준이는 아무리 커도 형인 민준이를 따라 잡을 수 없어 속상해 해요. 그래도 한 가지 형보다 한글을 일찍 깨쳤다는 자부심으로, 언제 어디서나 책을 읽으며 엄마의 사랑을 독차지하죠.

민준이도 형으로 사는게 고달픈데요. 동생과 비교하는 엄마잔소리가 심해졌기 때문입니다. 한편, 민준이가 밤마다 괴물에게 쫓기고 악몽에 시달리며, 이불에 지도도 그리게 됩니다. 대왕파리의 도움을 받아 극적으로 괴물을 물리친 뒤, 자기가 악몽에 시달리는 것이 서준이 탓으로 돌리고 거칠게 몰아 세우다 동생이 다치게 되죠.

결국 괴물의 정체를 깨닫게 되는 민준. 과연, 민준이와 서준이는 어떻게 화해하게 될까요?



"내가 바로, 서준이를 괴롭히던 진짜 괴물이었다."
"이제 부터 괴물말고 형 할게."ㅡ본문 중

아직도 민준이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한데요. 젤 기억에 남으며, 조금은 뭉클했던 순간이였습니다.

세살 터울의 형제이야기.
전래동화 '의좋은 형제'이야기와 누구나 좋아할 법한
'도깨비'라는 고전적인 소재를 이용해 재미와 깨달음을 준답니다.
서준이의 관점ㆍ민준이의 관점ㆍ파리의 관점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면서 각각의 입장 차이도 재미나게 볼 수 있어요.
이 이야기를 읽으면 형제ㆍ자매ㆍ남매간의 사이가 더욱 돈독해지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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