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에 가면 좋은 일이 생길 거예요
구작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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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작가님의 4번째 이야기를 만나게 돼다니 얼마나 기뻤는지 몰랐어요!

2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구작가가 발견한 희망 메세지!

특히 첫째 초등 4학년 아이가 어느 순간 가지고 가서 침대에서 보면서 감동하고 있는 걸 보면서

정말 더 이 책이 소중해졌답니다!!

책의 커버를 빼내니 베니의 손을 잡고 있는 누군가의 손이 보이네요

이것 역시 희망메세지가 아닐까요?

누군가 힘이 들때 따뜻하게 손을 잡아주는 것만으로 힐링이고 마음이 안정됨을 느끼게 돼죠!

왠지 그런 희망 메세지인 듯 해서 표지마저도 사랑스러웠답니다!!

 

 

 

혼자서 읽으면서 구작가님이 궁금한 아이! 만약 나에게도 갑자기 눈이 안보이는 일이 생긴다면

나는 어떨까?

 

사실 지금 황반변성 때문에 계속 추시관찰중인 저로서는 정말 이 책이 희망이었답니다!

 

망막색소변성증 더욱 정확히 어셔 증후근을 진단받은 구작가님

그게 벌써 7년이나 됐다고 하네요!

지금은 지름 8.8cm 정도로 보이는데 더 좁아지면 혼자서 다니는 게 어려워진다고 해요!

그래서 더 많은 것을 보고 더 많은 것을 기억하고 싶었지만 오히려 주변 분들에게 위로와 친절 선물을 받기도 하면서 그런 사랑을 나눠드리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됐다는 구작가님!

그의 희망메세지가 더욱 이 책을 읽고 싶게 만들었어요!

 

 

아이는 따뜻한 이야기가 마음에 들었는지 이 책은 자기방에 두면 안돼냐고 물어요!

 

왜냐하면 엄마도 이 책을 보고 있으면 왠지 힐링이되고 가슴이 따뜻해져서 참 좋았는데 아이도 역시 그랬나봐요

 

친구가 되어줘서 고마워요!

그래도 한걸음 가볼래요

그곳에서 다시 만나요

 

어떤 따뜻한 이야기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너무 기다리면서 읽었어요!

 

청각 장애인이라고만 말했을 뿐인데도  친절한 사람들을 만나게 됐죠

눈치채지 않게 배려해주는 친절한 마음에 감동!

그래서 이렇게 부둥켜 안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백호군이 너무 좋아했어요

 

게다가 파리에서 잘 알아들었는지 열심히 설명해주면서 여러번 반복해서 알려줬다고 해요

그리고 따뜻한 미소를 머금고 엄지 척을 해준다는 말에 기분 좋은 경험이었겠다고 공감이 됐지요

핀란드에 산타마을이 있다고 얘기를 듣고

산타를 만나러 가봤다는 구작가 아이도 산타 마을에는 꼭 가보고 싶다고 하네요!

산타 할아버지와 사진을 찍고 온 순간을 기억하는 구작가님 아이도 역시 그런 날을 상상해봅니다!

 

그리고 또 두번째로 손꼽은 장면은 바로 동생이 한우 된장찌게를 쏘던 날! 맞이라서 그런지 자기도 언젠가 동생들이 사는 한우를 먹어보겠다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고 있네요!

 

그 비싼 한우를 자기가 사겠다고 쏘는 동생 덕에 이 장면은 아이가 꼽은 베스트네요! 비가 와서 밖에 나가지 못하는 상황! 근데 이렇게 그려두니 그저 귀엽기만 하죠? 사실 이 책은 글을 읽으면서도 힐링이 되지만 여기에 그려진 베니를 보면서 더욱 그렇더라구요!

 

제가 좋아했던 한 장면

바로 '쉼'

 

앞만보며 열심히 달린 당신 잠시 쉬어가세요

 

왠지 이 그림과 이 글귀가 가슴에 들어와 위로해주는 듯 해서 책을 읽다가 순간 멈짓한 책장이었어요

잠시 책장을 넘기지 못하고 쉼♡

너무 예쁜 책갈피도 들어있어서 하나는 아이가 하나는 제가 나눠가졌답니다♡

제게도 아이에게도 이 책은 힐링 구작가님 책을 이번에 저는 처음 만났는데 다른 책도 만나보고 싶네요  언젠가 힘든 날 꺼내보면서 위안이 될 따뜻한 책이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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