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생에 한 번은 유대인처럼 - 세계 상위 1퍼센트 유대인의 생각 수업
자오모.자오레이 지음, 김정자 옮김 / BOOKULOVE(북유럽) / 2020년 5월
평점 :
품절
유대인 민족의 오랜 역사와 삶의 지혜가 엿보이는 자기계발서, <인생에 한 번은 유대인처럼>
서평단 이벤트로 받아보게 된 책이다. 책을 처음 받아보고는 생각보다 방대한(?) 내용에 놀랐다.
저마다 다른 분야에서 세상을 유대인들이 이렇게나 많은 줄은 몰랐다. 책의 표지에 나오는 누구나 알만한 유명 인사들은 물론이고, 세계적인 인터넷 회사 구글의 공동 창업자도 모두 유대인이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철학을 희극에 녹여낸 찰리 채플린, 역경을 견뎌낸 유명 작가 프란츠 카프카, 여배우 나탈리 포트만, 마이크로소프트 전 CEO 스티브 발머, 그리고 향수 마케팅의 새로운 시대를 연 에스티 로더도 모두 유대인의 사고방식의 영향을 받았다고.
이처럼 유대인들이 인생을 현명하게 살아가는 비결을 잘 알려주는 자기계발서 책이다. 유대인 민족의 특성과 그 특성들을 보여주는 예시와 일화들, 그리고 그것을 통해 우리가 얻어갈 수 있는 교훈이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되어 있다. 책을 통해서 나는 유대인의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는 담대함, 협력 정신, 현실주의적 사고, 그리고 주변의 일들을 당연시 여기지 않고 계속해서 의심하고 질문하는 자세를 배울 수 있었다.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을 연상시키는 유대인들의 삶의 지혜가 엿보이는 대목도 많았다.
책에 나오는 역사, 문화, 사회적인 측면 또한 흥미롭게 읽었다. 책 초반에 유대인들의 역사에서 “생존권은 ‘천부인권’처럼 신성불가침의 영역이 아니었”기에 그들이 삶을 “열심히 일해서 돈이라는 수단을 통해 회득하는 지극히 현실적인 대상”으로 여기게 되었다는 말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오랜 시련과 박해의 역사를 견디고 오늘날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유대인의 삶의 비결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인생에 한 번쯤 유대인의 삶의 지혜를 따르고 싶다면.
아무리 먼 길이라도 한 걸음씩 가면 도달할 수 있다. 아무리 짧은 길이라도 두 발을 떼지 않으면 도달하지 못한다. - P46
세계적인 유대계 작가 나폴레온 힐은 언제나 부자가 된 것처럼 생각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왜 부자가 되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것’이 아니라 부자가 된 것처럼 ‘생각’하라고 했을까? (중략) 열심히 일한다고 반드시 부자가 되는 건 아니지만, 부자가 된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은 큰 부를 쌓았다. 따라서 부자가 되고 싶다면 끊임없이 ‘생각’하되, 다른 사람의 생각을 맹목적으로 따르지 말고 자기만의 생각을 가져야 한다. 그러한 생각을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 - P118
유대인은 모호한 방식으로 자신을 드러내는 방식을 선호하지 않는다. 모호한 태도로는 일이 잘못되기라도 하면 정면으로 저항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남들의 시선이나 체면을 생각하다가는 정작 자신의 권리는 챙기지 못한다. 그러나 기회를 놓친 사람들은 현재에 안주하며 살아간다. - P196
"처음에는 기분이 몹시 안 좋았네. 하지만 속으로 한마디를 하곤 바로 마음을 추슬렀어." / "그 한마디가 뭔가요?" / "고작 벌레 한 마리에게 내 기분을 지배당할 것인가?" - P340
예리한 칼날은 상대방은 물론이고 자신에게도 큰 상처를 남긴다. 항상 신중하게 다루고 칼집에 넣어서 보관해야 한다. 사물의 발전이 극에 달하면 반드시 반바라게 돼 있듯이, 자신의 재능을 지나치게 드러내는 사람은 반드시 실패하게 돼 있다. - P3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