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전쟁 -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새로운 지정학 전투, 2022 세종도서 교양부문
클라우스 도즈 지음, 함규진 옮김 / 미래의창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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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전쟁 #클라우스도즈

태초부터 시작된 땅따먹고 내땅 선긋기 전쟁


🏷 기후변화로 국경이 모호해지다

우리가 지속적이고 갈수록 커지는 기후변화 시대에 진입하면서, 기존의 협력 체제는 더욱 큰 도전을 만날 것이다. (360쪽)

한 나라의 바다, 땅, 하늘을 경계지어주는 국경
지구온난화로 빙하가 녹으며 해수면이 상승하고
섬이 사라지고 땅이 좁아진다.

인간이 살벌하게 전쟁하며 정해둔 각 국경은
빙하가 녹아 사라지고 물에 잠기어 버리고 있다.

우리가 말과 글로 정해둔 그것들이
어떤 의미로 후세에 남겨두어야할지
새로운 지정학 전투에 대한 이야기이다.


🏷 우주라는 공간에도 국경을 두어야 하는가

새로운 국경 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 도전과 위협은 차고 넘친다. 우주 조약과 달 조약의 배경에는 이 천체들이 평화적인 방식으로 활용되어야 하며, 국가에게 전용되어서는 안 된다는 압도적인 인식이 있었다. (327쪽)

요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보며
글로 나누어 가지던 조약, 협상이 얼마나 조악한지
한 사람의 일탈, 탐욕으로 어떻게 무너지는지
탄식하며 시대를 통감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서로 우주로 기술을 뻗어가고
서로가 우주기술 최강을 외치고 있는 건.
언젠가 우주로 넓혀야만 하는 기후변화시대에
당연한 수순일 것이다.

우리가 지금껏 국경을 사수하며
독도가 일본땅이라 떼쓰는 일본을 저지하기도
매우 버거운 상황에서
우주라는 공간은 얼마나 치열한 전쟁이 될까 싶다.

앞으로 우리 그리고 후손들이
어떤 세계관을 가지고 현 시대를 바라봐야 하는지
락다운이 불러올 난민 문제들을 알고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기위해 읽어야할 책이다.


국경은 하늘에도 냄새를 남긴다. 국경은 매일 먹는 음식에도 흔적을 남긴다. 국경은 나날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장소에, 그리고 방식에 개입한다. 국경은 수많은 사람들의 진짜 삶 속에 살아있다. (7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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