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하지않을권리 #김태경범죄의 그늘에 가려 잊힌 사람들의 이야기🏷 유영철 다루는 넷플릭스 다큐가 싫더라구요“자식이 먼저 죽으면 부모 가슴에 묻는다고 하지만, 살인사건으로 자식이 죽으면 가슴에도 묻히지가 않아요”라던 어느 유족의 말처럼. (24쪽)사회면에서 주로 다루는 범죄 사건들은사람들의 자극적 안줏거리로 오르내리곤한다. 그럴수록 더 자극적인 기사와 제목으로얼마나 잔인하고 반전이 있는지 강조하고피해자가 받을 시선과 사후 대처는 무시된다. 특히 살인사건 피해자 가족들에게2차 가해 행위는 심장을 후벼파는 행위다. 이러한 사회적 시선과 태도를 적정하게 만들고자임상수사심리학자 김태경 교수가 낸 책이다. 책 띠지를 보고 그것이 알고 싶다에 그 분~!하고 일단 관심을 갖고 책장을 넘겼다. 🏷 죽음을 맞이한 이들, 남겨진 이들의 과정다양한 형태로 학생들에게 죽음 대비 교육을 시킨다. 유한함을 인정하면 지금-여기에 훨씬 집중할 수 있으며, 비로소 순간을 의미 있게 살아내는 재미를 느끼게 된다. (248쪽)사건이 발생했을 즉시, 추후 1년간의경찰 수사부터 재판 과정, 일반적 사례들까지모두가 관심을 두지 않았던 혹시 모를예비 피해자로서 알아야 할 것들을 말한다. 그리고 죽음을 받아들이게 해야 한다는 것그 전의 일상을 살아가야 버틸 수 있다는 것잘못된 공감보다 필요한 것들을 챙겨주는 태도우리가 알아야 할 시선과 태도에 대해정확하게 집어주는 교수님의 글이어서매우 인상깊었고 주변에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