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소 #첫번째 #안미옥외7인2022 시소 선정 작품집🏷 다채로운 시와 소설 풍경 모음집나는 너를 보며 나를, 언니를 바라봤었지. 그리고 사랑했어. 네가 내 언니의 자식이었기 때문에, 내가 마음껏 좋아할 수 없었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는 그토록 사랑했던 언니의 아이였기 때문에. (298쪽)2021년 봄부터 '시소'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각 계절 발표된 시와 소설을 한 편씩 선정하여좋은 작품을 응원하기 위한 취지였다. 작품은 계절별로 담겨있고각 작품의 끝엔 작가와의 인터뷰글로 구성되었다. 사계절을 맛보듯 4개의 소설과 시로 다채롭게 구성해서 알찬 책이다. 한국문학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단행본 사이에서 짧지만 긴 여운을 주는 작품이많아, 읽는 내내 지루함이 없었다. 각 작품마다 작가의 근황, 의도, 줄임말 등을파악할 수 있는 인터뷰글을 읽는 재미도 쏠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