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면들 - 손석희의 저널리즘 에세이
손석희 지음 / 창비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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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들 #손석희



🏷어젠다 세팅을 넘어 어젠다 키핑이 중요하다.

“선배가 생각하는 보도의 원칙이랄까, 그게 뭔가요?”

“당연히 가장 우선시되는 건 팩트지요. 그다음엔 이해관계 속에서의 공정, 이데올로기에 있어서는 균형… 그리고 품위입니다. 무엇을 보도할 것인가와 어떻게 보도할 것인가에서 품위가 빠지면 안 됩니다.”

언론은 사실만을 말할 것을 다짐하고
사람들은 언론에 숨겨진 세력을 의심한다.

언제부턴지 언론에서 말하는 어젠다(논제)들은
자극적이고 시시각각변화하고 있다.
사람들의 시선을 끌 장면들로만 가득 차있다.

지루하게 보일지라도 끝까지 우리가 파헤쳐야 할
어젠다들을 키핑하여 지속적으로 살펴보는 일.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어젠다가 얼마나 많았던가.

그렇기에 손석희가 말하는 장면들이 궁금했다.

그가 기억하고 남기고자 하는 장면들이
책 속에서 살아 숨쉬고 있는 듯했다.


🏷 기레기라고 불리더라도 우리는 뛰어들리라

그러기 위해서 방식이 달라도 가는 길의 방향은 같기를 소망한다. 그렇기만 하다면 방식이 바뀌는 것이야 물러나 있는 내가 어찌할 수도 없는 것이다. 내가 진행한 뉴스의 처음과 마지막을 함께했던 밥 딜런의 노랫말처럼 “시대는 변하는 것이니…” (390쪽)

선생님이 선생들이라 펌하되고
기자들이 기레기가 된 세상 혐오 시대이다.

누구도 피하기 힘든 혐오 가득한 어려운 시대에
무엇이 팩트인지 알기 위해서 언론이 중요하다.

무한 생성되는 유튜브 거짓 정보들에
정치, 경제 막론 카더라가 남발되고 있다.

보도란 팩트, 공정, 균형, 품위가 갖춰져야 한다.

우리가 접하는 정보들이 과연 이 네 가지를 갖추고
나의 정신과 마음을 요동치게 하는 것인가.

손석희와 같은 올바른 시사점으로 세상을 전하는
훌륭한 기자들의 생각이 어디 있는가.
현대 사회를 사는 젊은이들은 더 생각해봐야한다.
정신차리고 세상을 보고자 하는 이들은
모든 장면들의 진실을 보고자 노력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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