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보다 가벼운 둘이 되었습니다 - 비울수록 애틋한 미니멀 부부 라이프
에린남 지음 / arte(아르테)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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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보다가벼운둘이되었습니다 #에린남



🏷 꼭 필요한 것으로 만족을 하는 에린남 부부

결혼했더라도 우리 둘은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또한 혼자있더라도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잊지 않는다면 우리의 결혼 생활은 오히려 단순해질 수 있다. (194쪽)

투머치한 옷가지와 생활용품으로 넘쳐나고
비우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프로그램이 생겼다.

물건만큼 부부간에도 정갈한 질서가 필요했다.
간소환된 살림살이만큼 서로를 들여다보는 그들.

아직 아이는 없지만, 애완견을 기르며 함께 하고,
함께 주부가 되어 살림을 하는 그들이 참 예쁘다.

옷에 구멍이 날 때까지 입는 남편을 보며
내 남편이 오버랩되는 건 무엇. ㅋㅋㅋ
꼭 필요하지 않을 주방용품을 제외하는 건,
육아만렙템을 모으는 나에겐 참 어려운 일이다.

여튼 전기밥솥보다 냄비밥, 에어프라이기보다
냄비로 요리를 하는 에린남 부부를 보며
우리 부부는 맥시멀리즘에 가깝구나 생각했다.

비울수록 애틋한 그들만큼
가득차서 편안한 우리이기에. ㅋㅋㅋ
재밌게 보면서도 나름 동상이몽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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