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보다가벼운둘이되었습니다 #에린남🏷 꼭 필요한 것으로 만족을 하는 에린남 부부결혼했더라도 우리 둘은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또한 혼자있더라도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잊지 않는다면 우리의 결혼 생활은 오히려 단순해질 수 있다. (194쪽)투머치한 옷가지와 생활용품으로 넘쳐나고비우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프로그램이 생겼다. 물건만큼 부부간에도 정갈한 질서가 필요했다. 간소환된 살림살이만큼 서로를 들여다보는 그들. 아직 아이는 없지만, 애완견을 기르며 함께 하고,함께 주부가 되어 살림을 하는 그들이 참 예쁘다. 옷에 구멍이 날 때까지 입는 남편을 보며 내 남편이 오버랩되는 건 무엇. ㅋㅋㅋ 꼭 필요하지 않을 주방용품을 제외하는 건,육아만렙템을 모으는 나에겐 참 어려운 일이다. 여튼 전기밥솥보다 냄비밥, 에어프라이기보다 냄비로 요리를 하는 에린남 부부를 보며우리 부부는 맥시멀리즘에 가깝구나 생각했다. 비울수록 애틋한 그들만큼가득차서 편안한 우리이기에. ㅋㅋㅋ재밌게 보면서도 나름 동상이몽을 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