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여름7일 #윤대일⠀⠀⠀🏷 윈도우 속 배경화면 같던 그 곳. 페로제도⠀서른 살이 넘어 상상 속의 그곳을 드디어 찾아온 듯, 아니면 즐거웠던 상상 속으로 되돌아간 듯 미키네스의 바람은 잊고 있던 행복한 기운을 다시 불러일으켜주었다. (341쪽)⠀사진으로 도저히 담겨지지 않는 풍경말로 표현할 수 없이 아름다운 풍경그런 풍경을 보고자 방문하는 나라들이 있다.스위스, 볼로비아, 네덜란드등 꽤 알려진 나라들.⠀이 책에서 말하는 페로제도는 꽤나 생소하다.북대서양의 아이슬란드와 노르웨이, 스코틀랜드한가운데에 위치한 섬나라로, 제주도보다 작다.⠀한국과는 거리가 멀지만 일주일이면 여행가능하고사람 손때가 닿지 않은 신이 내린 풍경을 갖췄다.⠀다만 편도로 23시간이 걸린다니조금은 젊고 아이가 없을 때 가기 좋을 듯 했다.⠀⠀🏷 어딜 가도 울타리없이 안전한 나라⠀열쇠 없는 안전한 게스트하우스가 있고어디서든 편하게 가정식을 함께 할 수 있는범죄 없는 나라가 바로 페로제도였다.⠀상업화된 식당 거리가 없어 간단히 때우는 게 많아어르신들과 함께 하기엔 어려움이 있어 보이나,⠀입이 떡 벌어지는 자연경관과 생물들을아침부터 자기 전까지 볼 수 있다는 건정말 부러웠다.⠀고래사냥을 하는 축제시기에는함께 먹을 만큼의 갯수만 정해서 잡는다.⠀무자비한 살생을 하는 게 아닌가 싶지만,그들은 섭취할 육류가 적은 환경에서잡은 고래로 영양 섭취한다는 점에 수긍된다.⠀무자비하게 돼지고기와 닭고기를 먹는우리가 할 고민은 아닌 것 같아 부끄럽기도 했다.⠀⠀코로나로 가지 못하는 페로제도.그나마 동네 산책을 하며 힐링해보는 나날이다.친정집 근처 숲에는 숲놀이터가 있었는데, 함께 갔던 지난 달이 떠오른다. 우리 주변에도 이런 숨겨진 곳들이 많으니 찾아보며 보내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