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쓰는 용기 - 정여울의 글쓰기 수업
정여울 지음, 이내 그림 / 김영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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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쓰는용기 #정여울



🏷 글을 쓰지 않으면 미칠 것 같은 느낌

자신의 콤플렉스와 정확히 대면하는 것이야말로 ‘고백하는 글쓰기’의 장점이에요. 문제가 무엇인지를 알면 무엇을 해야할 지 확연하게 드러나 보이거든요. (228쪽)

계속 생각되는 옛 생각과 그리움, 후회들이
물밀듯 떠올라서 미칠 것 같은 순간이 있었다.

도대체 이 감정을 어떻게 다루어야할까 하다가
글로 내 머릿 속 생각들을 글로 토해냈다.

누구에게 보이지 못할 말들까지 담은
나만의 고백록이었으나 그 행위자체로 후련했다.

그 때부터 다른 사람에게 징징대지 말고
글 속에서만 찌질해지자고 다짐했다.


🏷 글을 읽고 쓰는 우리

책을 읽는 몸짓 자체가 저에게 가장 큰 위로이자, 열정이자, 배움이자, 사랑이거든요. 책을 읽는 행위가 없다면 저는 나 자신이 될 수 없으니까요. (233쪽)

책을 읽는 몸짓 자체가 위로라는 것.
절절히 공감하고 제일 좋은 말이었다.

스쳐지나갈 가벼운 책이어도
그 짧은 활자 속에서 배울 점이 하나씩은 있었다.

나보다 한 걸음은 더 앞선 이들에게
조그만 지침서를 건네받는 기분.

내일을 살아갈 때는 부디 더 좋은 사람이기를
남들 보다 나에게 좋은 사람이기를 바라면서.

글을 쓰는 과정이 궁금하고
글을 써보고 싶은 이들이
적극 보았으면 하는 글쓰기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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