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우리의계절 #민미레터⠀청량한 여름 나뭇잎, 검붉은 가을 단풍잎을 보며⠀⠀🏷 우리의 계절을 하나씩 음미하는 것만으로도⠀‘봄의 앞.’ 나는 겨울과 봄의 사이를 이렇게 부른다. 이 말을 뱉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봄을 향한다. (17쪽)⠀자연의 사계절을 수채화로 담백하게 그려내어꼭 읽어보리라 싶었던 이 책.⠀글도 글이지만 수채화의 묘미에 푹 빠지게 한다.⠀내가 담고 싶던, 햇살에 비친 나뭇잎의 색감탐스러운 복숭아의 빛깔을물 가득 머금은 붓으로 표현한다는 것.⠀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새로운 빛깔의 수채화를 맞이해서 설레였다.⠀수채화로 식물을 아련히 담아내듯말도 참 예쁘게 하셔서 읽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 지친 일상에서 자연은 그 자체로 힐링⠀자연의 이야기를 듣는 가장 단순한 방법은 계절의 아름다운 순간을 담는 것 같습니다. 가까이에서 작게, 먼 곳에서 크게, 우리 곁에 존재하며 필요한 순간에 건네는 계절의 이야기에 귀을 기울여 보았습니다. (198쪽)⠀우리는 감사하게도 사계절을 맞이한다.그 아름다움을 눈으로 감상하는 것에새삼스레 더 감사하게 느껴진 책이었다.⠀책의 끝부분에서 수채화 그리기 깨알 팁까지!어서 물감과 붓을 준비해야겠다.⠀따라하고픈 귀여운 부록이 있어서더더욱 알차고 소장가치 있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