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사랑을 꿈꾸게 하는 감정 에세이🏷 사랑했던 날들이 떠오른다면 말이죠웃다; 입에 마음이 달처럼 피어나다. (108쪽)닿다; 좋아한다는 말 대신 손과 손을 포개다. (125쪽)울다, 짐작하다, 삼키다 등을 이별의 말로믿다, 안다, 다가서다 등을 사랑의 말로 나타냈다. 동사 하나에 사랑 혹 이별을 담아 풀이하는 것이참 기발하고 재미있어서 천천히 오래 보았다. 우리가 책을 읽는 건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던그 당시의 감정들을 잘 나타낸문장을 찾고 읽어보고 싶은 욕구에서 비롯되기도 한다. 그만큼 우리의 감정을 글로 잘 표현한 책은옆에 두고두고 읽고 싶어진다. 이 책의 문장을 통해 사랑 그 애틋함이 새록새록 떠올라 기분이 참 좋았다. 늘 그리운 사람부디 언젠가 만나요. (18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