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 - 극단의 세상에서 나를 바로 세우다
법인 지음 / 김영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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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 #법인

극단의 세상을 바라보는 스님의 눈


🏷 어떤 세상에서도 자신의 중심을 바로잡기

모든 세계는 연결되어 있다. 혼자만 살고자 하면 혼자도 살 수 없다. 재난은 우리 곁에 늘 숨어 있다. 인간이 마음을 모으면 희망의 빛을 부를 수 있다. (118쪽)

스님이 쓰신 글들을 좋아하지 않았다.
그닥 세상을 알지 못한 채로
편한 소리 하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랄까.

라떼는 말이야같은 느낌일거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요지경의 세상 이슈들을 말했다.
스님은 세상의 요지들에 딴지를 걸고 답을 청했다.

뻔한 소리가 아니여서 좋았다.

그러한 세상일수록 우리는 중심을 세우고
오히려 자신을 더 돌아봐야 한다는 것.


🏷 다른 종교인들과 모임도 하시는 스님

주체적으로 판단한다는 것은, 내가 반드시 옳다는 생각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입장을 바꿔 바라보고, 사적 이해득실을 떠나 상생하는 방안을 찾는 것이다. 무엇보다 지금까지의 내 생각을 바꾸는 것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180쪽)

신부님, 목사님, 스님들과도
모임을 하신다는 사실이 이색적이었다.

주체적으로 판단하지 않고
본질적인 뜻을 가지고 바라보는 세상 이야기.

종교가 다른 사람과는 결혼도 못한다고 하는데,
성직자들의 본질은 같을 수 있겠구나 싶었다.

종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중심이 갖춰져야 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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