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 #법인⠀극단의 세상을 바라보는 스님의 눈⠀⠀🏷 어떤 세상에서도 자신의 중심을 바로잡기⠀모든 세계는 연결되어 있다. 혼자만 살고자 하면 혼자도 살 수 없다. 재난은 우리 곁에 늘 숨어 있다. 인간이 마음을 모으면 희망의 빛을 부를 수 있다. (118쪽)⠀스님이 쓰신 글들을 좋아하지 않았다.그닥 세상을 알지 못한 채로편한 소리 하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랄까.⠀라떼는 말이야같은 느낌일거라 생각했는데오히려 요지경의 세상 이슈들을 말했다.스님은 세상의 요지들에 딴지를 걸고 답을 청했다.⠀뻔한 소리가 아니여서 좋았다.⠀그러한 세상일수록 우리는 중심을 세우고오히려 자신을 더 돌아봐야 한다는 것.⠀⠀🏷 다른 종교인들과 모임도 하시는 스님⠀주체적으로 판단한다는 것은, 내가 반드시 옳다는 생각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입장을 바꿔 바라보고, 사적 이해득실을 떠나 상생하는 방안을 찾는 것이다. 무엇보다 지금까지의 내 생각을 바꾸는 것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180쪽)⠀신부님, 목사님, 스님들과도모임을 하신다는 사실이 이색적이었다.⠀주체적으로 판단하지 않고본질적인 뜻을 가지고 바라보는 세상 이야기.⠀종교가 다른 사람과는 결혼도 못한다고 하는데,성직자들의 본질은 같을 수 있겠구나 싶었다.⠀종교가 중요한 게 아니라세상을 바라보는 중심이 갖춰져야 함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