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페션 #제시버튼⠀엄마는 엄마처럼 살아야 해? 엄마도 여자야.⠀⠀🏷 세상의 모든 여자들에게 바치는 책⠀샤라는 바닷가로 내려오지 않았다. 그녀는 아무도 뭐라 불러야 할지, 어떻게 달래야 할지 모르는 슬픔을 안고 있었다. 그녀가 슬퍼하는 대상은 그녀에게만 존재를 드러냈기 때문이다. (222쪽)⠀⠀어릴 적 사라진 엄마를 궁금해하는 로즈.어른이 된 로즈에게 진실을 이야기하는 아빠.⠀유명한 여성작가 코니가 엄마의 애인이었다는 것.⠀로즈는 여성작가 코니의 보조 도우미로 취직한다.코니를 가까이할수록 오히려 편안함을 느끼고,엉망인 연인관계,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된다.⠀로즈는 연인과의 이별과 임신 사실을 맞이하고,갑작스런 임신이 혼란스러웠을 엄마를 생각한다.⠀산후우울증이 심해 자신조차 가누지 못했던엄마 엘리스는 코니를 다시 만나고 사라진다.⠀언젠가 딸도 엄마가 되겠지라는 생각을 하면씁쓸하고 딸이 안타깝다.⠀생각보다 여자로서의 삶은 불안하고 위태로우며엄마로서의 삶은 갑갑하고 무거울 때가 많다.⠀사라진 엄마도 여자였고 소녀였다.원망않고 로즈 자신도 다른 길로 떠나는 모습이현실감있고 기분좋은 결말로 다가왔다.⠀⠀⠀여자를 사랑하고, 남자를 사랑하고, 어쩌면 나까지 사랑했을지 모르는 어머니. 나는 끝이 아님을 알고 있었다. 코니는 아직 결말을 이야기하지 않았다. (47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