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피카소할애비다 #최영준⠀현실 풍자 패러독스의 수묵화 에세이⠀⠀🏷 수묵화로 이런 장난하기 없기 있기?!⠀마지막 변사이자 광대인 최영준이한 번도 붓을 잡아본 적도 없었으면서천재적 발상으로 다양한 형상을 만들어냈다.⠀변사다운 당당하고 발칙한 말투가글과 그림에서 툭툭 묻어나오는 매력적인 책이다.⠀사실주의적 수채화도 좋지만이렇게 대범한 붓터치로 의미를 담는 게 멋!수묵화의 간결한 매력이 제대로 담겨있다.⠀⠀🏷 유쾌한 풍자에 웃을 수 밖에 없는 책⠀살아 있는 돼지가 목욕을 한다욕심 가득한 마음은 씻지 않고 몸만 씻는다베풀거나 양보하지 않는다나는 돼지니까오로지 나는나 먹을 것만 생각한다나는살아 있는 돼지니까⠀-살아 있는 돼지의 목욕(176쪽)⠀⠀함부로 맞장구치지 마라함부로 나서지 마라분위기 파악에 생사가 달려 있다멋모르고 뛰어오르면 솔개한테 먹힌다⠀-연비어약(솔개가 나니 물고기도 뛴다. 170쪽)⠀⠀이 분은 길바닥의 무늬, 쓰레기도 가만히지켜보고 새로운 발상을 하곤 하신단다.⠀남다른 집중력과 창의력이 있기에수묵화마저도 기발했다.⠀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아서 한 컷 한 컷지인들하고 나누고 싶던 에세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