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사랑하고 싶지 않던 밤 - 내 인생을 바꾼 아우구스티누스의 여덟 문장
김남준 지음 / 김영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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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사랑하고싶지않던밤 #김남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에겐 조금 많이 어려운 책


🏷 혼자라고 느끼는 나날이 많다면

아무도 사랑하고 싶지 않던 밤, 어디선가 지난날의 저처럼 불 꺼진 방에 홀로 있는 것을 무서워하고 있을 그 사람위해 작은 촛불을 밝히는 마음으로. (9쪽)


고등학생이 되어 친구따라 교회를 갔다.
방황이라면 방황을 하던 내가 교회를 다니고
조금은 정신은 차리고 마음의 안정감을 얻었다.

어쩌면 있을지모를 신에게 의지하며
끝없는 사랑을 느끼고 위로를 받은 때였다.
믿음이 깊어갈수록 공허해짐을 느꼈다.

종교로 좀 더 괜찮은 사람으로 살게 될 수 있지만,
안정된 사람을 만나 가정을 꾸리며 사는 것으로
더 굳건한 사랑을 느끼게 되었다.

불안한 이들에게 종교가 있는 건
마음의 쉼을 주는 공간을 만든다는 것 인정!
하지만 난 지금이 좋다.



🌿 자, 이제 일어날까?
홀로 걷기에 좋은 겨울밤이잖아! (36쪽)


🌿 항상 있지 않을 것을 사랑한다고?
그것은 슬픔의 씨앗을
시간의 땅, 공간의 밭에 뿌리는 거다.
거기서 고통을 거두고 슬픔을 수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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