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습니까믿습니다 #오후⠀연말연초면 신년운세를 보고 싶어지는데 말이죠.⠀⠀왜 현실과 판타지를 구분하기 어려운지 알아?둘 다 개소리기 때문이야.-뉴스를 보며 친구가 한 말(329쪽)⠀🏷 사주, 별자리, 손금, 종교 및 미신까지⠀우리가 사는 동안 한 번쯤은 별자리, 혈액형 성격종교에 따른 믿음을 갖고 살죠.죽지 않으면 볼 수 없는 천국을 믿음으로 믿구요.사주팔자로 내 미래를 살펴보고 댓가도 치르죠.⠀언제부턴가 이 모든 것이 무슨 소용인가 싶었어요.내일 하루 나아가기 위한 지푸라기를종교, 미신을 통해 만들어가는구나 생각되어요.명상, 최면 효과를 보기 위함이라구요.⠀종교를 가진 분들에게는 무례되는 이야기지만저는 그렇게 생각되곤 해서스스로를 다잡고 정신 똑띠 차리고 살고자 해요.⠀⠀⠀운이 없다고 생각하면 운이 없는 경우만 눈에 들어온다. (344쪽)⠀🏷 생각하고 믿는 대로 보고 듣는 사람들⠀누가 봐도 말이 안되는 이단교 사건 속에서신자들은 온갖 착취를 당하면서도 믿더라구요.사람이 똑똑할수록 더 넘어가기 쉽다고 하고,믿음을 굳게 가지면 다 그렇게 해석되겠지요⠀운세에서 오늘 물을 피하라고 했다면애꿎은 물에 원망을 하며 사건이 벌어지죠.오히려 아는 게 독이라고세상을 또 다른 틀로 보이게 해서 불쾌하기도요.⠀⠀⠀운이 좋든 나쁘는 간에 대체 세상이 왜 나의 운에 맞춰 움직인단 말인가? 세상의 중심은 내가 아니다. 그것만 알아도 세상 많은 일에 마음이 편해진다. (363쪽)⠀🏷 세상의 온갖 미신들을 꿰뚫어 통쾌한 책!⠀깊은 믿음을 가진 분들이라면 불쾌할지도아니라면 정말 공감하며 재밌게 볼 책이에요.👍⠀저같은 현실주의자, 불신론자? 들은맞아 맞아. 를 외치며 읽게 되지요.생각보다 두툼한데 후딱 읽게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