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습니까? 믿습니다! - 별자리부터 가짜 뉴스까지 인류와 함께해온 미신의 역사
오후 지음 / 동아시아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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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습니까믿습니다 #오후

연말연초면 신년운세를 보고 싶어지는데 말이죠.


왜 현실과 판타지를 구분하기 어려운지 알아?
둘 다 개소리기 때문이야.
-뉴스를 보며 친구가 한 말(329쪽)

🏷 사주, 별자리, 손금, 종교 및 미신까지

우리가 사는 동안 한 번쯤은 별자리, 혈액형 성격
종교에 따른 믿음을 갖고 살죠.
죽지 않으면 볼 수 없는 천국을 믿음으로 믿구요.
사주팔자로 내 미래를 살펴보고 댓가도 치르죠.

언제부턴가 이 모든 것이 무슨 소용인가 싶었어요.
내일 하루 나아가기 위한 지푸라기를
종교, 미신을 통해 만들어가는구나 생각되어요.
명상, 최면 효과를 보기 위함이라구요.

종교를 가진 분들에게는 무례되는 이야기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되곤 해서
스스로를 다잡고 정신 똑띠 차리고 살고자 해요.



운이 없다고 생각하면 운이 없는 경우만 눈에 들어온다. (344쪽)

🏷 생각하고 믿는 대로 보고 듣는 사람들

누가 봐도 말이 안되는 이단교 사건 속에서
신자들은 온갖 착취를 당하면서도 믿더라구요.
사람이 똑똑할수록 더 넘어가기 쉽다고 하고,
믿음을 굳게 가지면 다 그렇게 해석되겠지요

운세에서 오늘 물을 피하라고 했다면
애꿎은 물에 원망을 하며 사건이 벌어지죠.
오히려 아는 게 독이라고
세상을 또 다른 틀로 보이게 해서 불쾌하기도요.



운이 좋든 나쁘는 간에 대체 세상이 왜 나의 운에 맞춰 움직인단 말인가? 세상의 중심은 내가 아니다. 그것만 알아도 세상 많은 일에 마음이 편해진다. (363쪽)

🏷 세상의 온갖 미신들을 꿰뚫어 통쾌한 책!

깊은 믿음을 가진 분들이라면 불쾌할지도
아니라면 정말 공감하며 재밌게 볼 책이에요.👍

저같은 현실주의자, 불신론자? 들은
맞아 맞아. 를 외치며 읽게 되지요.
생각보다 두툼한데 후딱 읽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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