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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셰프랑 뚝딱 초등 글쓰기
서지원 지음, 고담 그림 / 어린이나무생각 / 2020년 11월
평점 :
호랑이 셰프랑 뚝딱 초등 글쓰기
글쓰기를 너무 싫어하고 힘들어하는 우리둘째를 위해 늘 고민입니다.
저 또한 글쓰기를 할때 너무 힘들어서 학교를 벗어나면 괜찮을까 싶었지만
학교만큼 직장에서도 보고서를 잘 써야 성과가 더 돋보이게 되는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글을 쓰려고하면 머리에 백지가 된다는 우리둘째...
하지만 조금씩 연습을 하면 표현력은 향상 될 수 있기에
글쓰는게 괴로운것에서 벗어나 재밌게 쓰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을 찾고 있었는데
요리사가 꿈인 우리둘째에겐 흥미로운 책으로 접근하기 좋았습니다.
요리와 글쓰기에 공통점을 알려주면서
글쓰기를 재밌게 접근하고 하나씩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작가님!
소재를 이용해 만들고
나뿐만 아니라 다른사람을 위해 쓰고
읽는 사람이 감동을 받는걸 보며 글쓰는것을 보람있게 생각 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건 요리도 계속 해보면서 실력이 늘지만
글쓰기 역시 자꾸 하다보면 실력이 늘어난다는 사실!!
글을 잘 쓰기 위한 요령을 주제별로 알려줍니다.
이번 주제는 고유어와 속담을 활용해 글을 쓰면 조금 더
잘 전달이 되는 것을 알려줍니다.
예시를 통해 알려주는데요
재료는 우리엄마, 엄마가 해주시는 요리
글을 잘쓰기 위한 첨가물은 엄마가 해주시는 욜에 대한 불만,엄마의 사랑
요리법(글을 잘 쓰기 위한 특별 비밀)은 속담,고유어 활용
이를 바탕으로 엄마의 요리를 주제로 글을 써보았는데
속담을 활용하고 첨가물을 더해 글을 쓰니 글 쓰는게 재밌고
완성된 글을 보니 읽게 될 사람의 모습이 보이니 글을 잘 쓰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글을 쓸때 요령을 배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
우리엄마 요리는 영 맛이 없어 보인다.를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처럼 음식음 먹음직 스러워야하는데
우리엄마 요리는 맛이없어 보인다
같은표현을 속담과 함께 글을 써보니 전달이 잘 된다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지막부분에는 엄마의 요리는 맛이 없어보이지만
먹고나면 힘이 불끈불끈 솟는다 그건 엄마가 우리를 위한 건강한 재료를 듬뿍 넣었기 때문이 아닐까
엄마의 요리에는 엄마의 사랑이 담겨 있다.
이렇게 표현하면 읽는 사람도 감동이 되고 글을 쓴 사람은 보람을 느낄 수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생각만해도 괴로운 글쓰기가 아닌
구수한 된장찌개를 끓이면 군침이 돌고 밥한긋 뚝딱하는
재밌는 글쓰기를 알려줍니다.
요리가 하나하나 과정을 통해 완성되듯
글쓰기 역시 하나씩 차분하게 재료와 첨가물을 활용해서
한다면 멋진 글이 완성될 수 있다는것을 아이한테 알려줄 수 있어 좋더라구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