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상에서 가장 교양 있고 품위 있는 돼지 슈펙
존 색스비 지음, 볼프 에를브루흐 그림, 유영미 옮김 / 뜨인돌어린이 / 2020년 8월
평점 :
스스로 교양있고 영리하며 멋지다고 생각하는 돼지슈펙의
29개의 이야기 익살스런 모험담을 들려주는
기발한 상상력과 재치로 인간사회를 날카롭게 풍자한 작품으로
교훈을 배울 수 있는 소장가치가 충분한 책
세상에서 가장 교양있고 품위 있는 돼지 슈펙
책의 두께를 보고 장편의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29개의 슈펙의 모험담이 들어 있고
3~4장의 짧은 이야기로 구성이되어
순식간에 셰펠 농장에서 위풍당당하기로 유명한 돼지 !
세상에서 가장 멋진 돼지중에 돼지, 모든돼지의이상형이라고
본인만 생각한 돼지 슈펙의 재미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책 읽기를 싫어하는 아이라면 더욱 추천해주고 싶고
책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책은 손에서 놓기 힘들거에요
슈펙의 이야기에는 다양한 동물 친구들이 등잡합니다.
무엇이든 친구들에게 빨리 소식을 전하고 싶은 다람쥐 티티
얍삽한 개 헥토르, 밭 가는 일에 지쳐 투덜거림이 일상인 말 하드리안
황소 알베르트, 마음씨 고운 젖소 브터블루메
늘 바른말을 하는 고양이 그레고르
가족을 몰고 다니느라 하고 싶은 말을 끝까지 마친 적이 거의 없는 거위 군터
개굴개굴 시끄러운 소리로 슈펙을 괴롭히는 대장 개구리와 새끼 개구리
등은 매이야기마다 동물친구들이 함께 등장해 재미를 더해 줍니다
개구리 음악회
봄이와서 겨울잠을 자던 개구는 목청이 터질듯 개굴개굴 노래를 부르고
다람쥐 티티는 사랑에 빠지고
봄의 기운이 여기저기 느껴지지만
스스로 상당히 수준이 높고 영리하며 멋지다고 생각한 돼지 슈펙은
고요와 평화를 누릴 권리가 있다며
개구리의 노래소리로 잠을 못잤다며 대장개구리에게 찾아가 한마디 해야겠다고 생각해요
다람지 티티는 겨울잠에서 깬 개구리를 이해해야한다고 하지만
슈펙은 자신의 잠을 방해해서 참을 수 없다고 따지지만
덩치 큰 슈펙 앞에서도 그다지 기죽지 않고 할 말 다 하는 대장개구리와 새끼개구리!
슈펙은 개구리에게 겁을 주기 위해 살이 오른 개구리를 좋아하는
여우목소리를 흉내내게 되는데
그러다 결국 셰펠아저씨에게 천마리의 벌에 쏘인 듯한 엉덩이의 따끔거리는
제대로 앉을 수도 없는 벌을 받게 되었네요...
재미난 이야기를 읽고 교훈을 배우게 되는 슈펙의 29개의 모험담!
3~4장의 짧은 이야기들이라서 부담 없이
책의 순서에 구애받지 않고 재미있는 모험담을 골라 읽을 수 있어
독서를 싫어하는 어린이도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