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파란 마음 고운 마음 동시, 동시 따라쓰기
신미희 지음, 달곰미디어 콘텐츠 연구소 기획 / 달리는곰셋 / 2020년 4월
평점 :
파란마음 고운마음 동시
동시 따라쓰기
짧지만 많은 것을 담고 있는 이야기 동시!
동시를 읽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생각이 많아진다.
동시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윤율을 따라 읽으면
동시가 재미있어 읽고 또 읽게 된다.
특히 우리둘째는 아직 책읽는 습관이 되어 있지 않아
읽기 연습도 해야하고 글쓰기 연습도 해야하는데
이럴땐 동시가 최고인거 같다.
파란마음 고우운마음 동시는 봄,여름,가을 겨울 사계절로 각 계절에 맞는 동시를 담고 있는데
차례 역시 동시적인 표현이 참 인상적입니다.
봄바람이 솔솔 해님 향기 가득 - 봄(윤동주),모란이피기까지는(김영란) 외
장맛비 개고 활짝 핀 무지개 - 여름비(방정환),해바라기얼굴(윤동주) 외
코스모스 한들한들 귀뚜라미 귀뚜르르 - 고추잠자리(권태웅),산유화(김소월) 외
송이송이 눈꽃송이 하얀 꽃송이 - 고드름(유지영),서시(윤동주) 외
고추먹고 맴맴 달래먹고 맴맴
-꼬부랑 할머니, 말잇기 놀이, 꼭꼭숨어라 등....유명한 동요
오랫동안 사랑받았던 동시도 있고
교과서에 나온 유명한 동시도 있고
노래로 된 동시도 있어 읽는 재미가 더합니다.
동시를 읽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데..
동시를 표현한 그림은 더욱 편안하고 동시를 읽는 재미를 더해줘요..
햇비(윤동주)
비가 내리고 해님이 웃는다
나보고 웃는다
하늘다리 놓였다
보슬 비와 구름사이로 보이는 햇님과 하늘구름다리
그림에 동시가 다 담겨 있더라구요..
그리 반대쪽엔 동시따라쓰기를 할 수 있는 페이지
글을 엉망으로 쓰는 우리둘째도
동시를 따라써야 하기에 마음가짐을 제대로 한자 한자쓰더라구요
줄을 맞춰 쓰다보면 글씨도 예뻐지고
바른글씨를 쓰게 되고
어휘력도 늘고 글 표현력도 향상 될거 같습니다.
교과서에 나온 윤동주의 봄을 보고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좋아하다보니 몇번을 읽게 되고
또박또박 쓰게 되니 저절로 동시를 암송하게 되네요..
긴 동시도 문제 없어요..
한자한자 끝까지 정성을 들여 씁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노래 동시는 더욱 신나서 부릅니다.
아버지는 나귀 타고 장에 가시고
할머니는 건너 마을 아저씨댁에~~~

동시를 읽고 부르고 따라 쓸 수 있는 동시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