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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은 어떻게 알을 돌볼까? - 알이나 애벌레를 돌보는 곤충 이야기 ㅣ 세밀화로 보는 정부희 선생님 곤충 교실 5
정부희 지음, 옥영관 그림 / 보리 / 2020년 3월
평점 :
세밀화로 보는 정부희 선생님 곤충교실 다섯편의 이야기중
곤충은 어떻게 알을 돌볼까?(5)
많은 곤충들이 알을 낳고 돌보지 않아
알에서 나온 애벌레는 자기 힘 스스로 어른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스스로 자라는 곤충들 사이에서
정성껏 알을 돌보는 곤충들이 있다고 합니다.
작은 곤충들을 찾아 관찰하기란 생각보다 많이 어렵고 끈기와 노력이 필요한데
정부희 선생님의 세밀화로 그린 세밀화로 곤충들의 신기하고 재미있는 세계를 엿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알을 돌보는 곤충들을 보면서 자식을 위한 부모의 사랑이 얼마나 위대한지
알려줄 수 있는것도 좋은거 같아요

곤충을 어떻게 알을 돌보는지
곤충의 특징,특성,생태환경 등을 이야기 형식으로 들려주어
호기심을 가지고 곤충만의 독특한 방법으로 알을 돌보는지 알 수 있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곤충책입니다.
곤충은 어떻게 알을 돌볼까는
스스로 스스로 자라는 곤충, 알을 안전하게 숨기는 곤충,애벌레 먹이를 마련하는 곤충,
마나 아빠가 알을 돌보는 곤충, 엄마 아빠가 함께 키우는 곤충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엄마,아빠가 알을 돌보는 곤충에서
알을 업고 다니는 물자라를 만나볼께요

다양하고 작은 곤충을 발견하기 어렵기 때문에
시작은 물자라가 언제,어디서 어떤모습으로 발견되는지 알려줍니다.
자세한 설명으로 글만 읽었을뿐인데 마치 내눈앞에 물자라가 있는것처럼 상상이 되는 글이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곤충을 실제로 만나보고 싶다 하는 생각이 들게 되겠더라구요
물자라..이름처럼 한평생 물속에서 살고 물을 떠나서 살 수 없는 곤충이기에
생김새가 물속에 살기 딱 알맞게 변형되었다고 합니다.

따뜻한 감성이 느껴지는 보리의 세밀화 생태그림이 저는 너무 좋은데요
자세히 살펴보면 세밀화그림답게 털하나하나 등껍질의 갈림 등 실제 곤충을 보는듯
너무 잘 표현이 되어 있습니다.
물자라의 생김새의 자세한 설명한 글을 읽으며
세밀화된 그림으로 물자라를 관찰하면 물자라가
평생 물속에서 살 수 있는 몸의 특징을 이해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물속에서 몇초도 못버티는데...정말 신기하다 하면서도
물속에서 살 수 있는 몸의 구조를 보더니 이래서 물속에서 오래 살 수 있구나 이해를 하더라구요

암컷 물자라가 알을 낳는 곳은 바로 아빠등이래요
아빠등에서 알을 낳으면 엄마의 마음이 많이 편할듯 싶어서인지
알을 낳고 바로 도망가버린다고 하네요...
그러면 등위에 있는 알을 돌보는것은 아빠의 몫이라고 합니다.
지금 자신에서보듯이 항상 알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알을 등에 업고 먹잇감을 찾아야 하기때문에
아빠 물자라가 배를 채우는건 어렵다고 합니다.
알에서 태어날때까지 아빠 물자라가 끝까지 지켜주고
알에서 나온 아기물고기가 나오면 인사도 없이 이러저리 헤엄쳐 살곳을 찾아 떠난다고 합니다.
알들이 하나씩 떠나가고 나면 아빠물자라는 힘을 잃고 서서히 죽어간다고하니
아빠물자라가 정말 대견하면서도 너무 불쌍하더라구요...
그렇게 힘들게 키웠는데 제대로 만나보지도 못하고 떠나는 아이들을 보면서
아빠 물자라의 곧 죽음을 생각해야하니 부성애가 너무 대단한거 같아요
우리딸도 물자라가 태어나는 과정을 보더니 너무 슬프대요..

세밀화로 그려진 곤충들은 이렇게 돋보기로 관찰하면
미세한 잔철과 등에 그려진 무늬 등 실제 곤충을 보듯
자세히 곤충을 살펴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신기하면서도 놀라운 곤총들의 세계!!
주제별로 만날 수 있어 더욱 좋은거 같고
집중력과 관찰력이 부족한 아이라면
정부희 선생님의 세밀화로 된 곤충교실을 마나보면서
곤충들이 어떻게 알을 돌보는지 살펴보면
관찰력이 키워지고 사고력까지 향상 될수 있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