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가치가 있는 진달래꽃 김소월시집

김소월 시집 진달래꽃
김소월 지음, 나태주 시평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3월

한국 전통의 이별의 슬픔을 절제된 한으로 담아 낸 김소월시집은

한국 근대 문학 작품 중 최초로 문화재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저도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문화재로 지정된 시집이라고 하니
꼭 소장해야할거 같더라구요

문화재로 지정된 김소월 시인의 시를

저는 학창시절 공부할때 만나봤던게 전부였던거 같아요

엄마야누나야 는 어릴때 불렀던 노래이고

진달래꽃,초혼 등의 유명한 시는 국어공부로 줄줄 외웠던 기억이.......!!

한손에 쥘수 있는 민트색 바탕에 진달래꽃 김소월 시집은

겉표지로만으로도 편안함과 사랑,애정을 주고 있는거 같아요

한국 시문학사의 축복인 김소월 시인의 작품을

제대로 만나 볼 수 있는 시집으로

우리가 알지 못했던 김소월 시인의 시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김소월 시인의 시를 만나기에 앞서

나태주 시인의 여는글을 통해

평생을 읽어도 김소월 시인의 시에 대해서는 모르겠다는 시에 대한 평과 함께

 천재적인 작가이지만 불운한 삶을 살다 젊을때 요절한 김소월 시인을

얼마나 존경하고 시에 대한 애정을 느껴 볼 수 있습니다.

너무도나도 유명한 진달래꽃.

감성적인 일러스트로 한쪽에 채운 진달래 꽃과 함께 읽으니 마음은 더욱 평온해지고

시를 더욱 집중해서 읽을 수 있습니다.

초혼 역시 학창시절 밑줄 그어가며

시인이 전달하고자 했던것을 공부했던 기억이 나네요..

너무도 유명한 시 외에도 한번도 만나보지 못했던 김소월 시인의 시도 많이 만나 볼 수 있어요..

처음 만나보게 된 시이지만 읽으면 읽을 수록 마음에 전달해주는 느낌이 있습니다.

등불과 마주 앉으려면

....

아무 생각도 없이 그저 울고만 싶습니다.

왜그런지야 알 사람이 없겠습니다마는

이 부분을 읽으면서 지금의 제 마음을 표현한거 같아요

한밤중에...스텐드를 켜고 가만히 있으면 마음 한켠이 허전하면서

아무 생각하지 않고 울고 싶다 생각을 하면서...눈물이 또르륵 흘르거든요..

저는 눈물이 나는 이유를 알지만

다른사람은 모른다는것~~!!

김소월 시인의 시를 읽으면 이렇듯 내마음을 표현한것 같기도하고

때로는 무엇을 생각하고 시를 썼을까? 하고 생각하는 시도 있고...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보듬어주는 김소월의 시~~!!

소장하고 보고 또 보고...마음이 외로울때,누군가의 위로가 필요할때

이 시집을 읽으면서 내 마음을 달래주면 좋을거 같아요..

소장가치가 있는 진달래꽃 김소월 시집을 읽고 내마음을 편안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