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 누스토 철학하는 아이 16
다카바타케 준코 지음, 다카바타케 준 그림, 혜원 옮김, 위모씨 해설 / 이마주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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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게임 은 아이들이 즐기면서 해야합니다.
우리첫째..게임을 하게 되면 늘 이겨야하는데...생각해보면
이기기만 한다면 게임은 곧 재미없어질거에요
이책은 게임은 즐기면서 누가 이기든 재미있게 하는것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진다면...한번더~~!!를 외쳐 다시 이길 수 있는 기회를 얻는 즐거움을 알려줍니다.

왕과 도둑이 하는 도둑 게임?
정말 재미난 발상이죠...
왕은 유명한 도둑 누스토에게 자신의 물건을 훔쳐보라는 게임을 제안합니다.
그편지를 받은 누스토는 거기에 응답을 하고 사전예고를 하죠..
그림을 그려...이것을 훔치겠다는....


어..이건 무슨 물건일까?
왕은 신하들과 함께 고민을 하고 여러 의견을 듣고
그와 비슷한 물건들은 다 숨겨 놓습니다.

여기서 이야기를 계속 읽기에 앞서 아이들 생각을 물어보는건 어떨지...
이그림은 어떤 물건일까?



무슨 물건일지..두딸과 함께 맞춰보기로했어요
갑자기 첫째가 책을 거꾸로 들은거에요...책을 미리 읽은 저는 깜짝 놀랐어요..
어라~~!! 단번에 맞출라나..했는데...
책을 거꾸로 들면서 모양을 판별하는 판단력은 좋았으나....

우리첫재는 커텐...우리둘째는 식빵이라고 대답을 했어요...
그외에도 다양한 대답을 하고 책을 읽어보았어요..
신하들은 무엇이라고 생각했는지...


우리첫째딸은 거꾸로해서 윗부분만 생각을 해서 제가 힌트를 줬죠..

아래쪽을 살펴보라고 하니...정답을 얘기했어요...
왕에게 가장가까이 늘 가지고 다닌 물건이었구나...하더라구요..



이제는 왕이 도둑 누스토에게 편지를 보내요..
이그림과 같이 생긴 물건을 가질러 가겠다고..
도둑의 물건을 훔치겠다는 왕~~!!
정말 재미있는 책놀이 책이에요...

이 그림의 정답은 책에 없는데 우리둘째가 그럴싸하게 정답을 놓더라구요..
누스토의 신발이라고~~!!
남의 신발을 왕이 왜 가져간다고 했을까? 아니지 않을까 했더니
누스토의 신발을 가져가면 누스토는 더이상 밖에 나올수없으니 도둑질을 못하겠지
하더라구요...아홉살 아이의 머리에서 나온 생각 대단하더라구요...

재미있게 책을 읽고 즐기면서 게임을 하고
아이의 상상력을 많이 많이 쏟아낼수있는 책!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읽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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