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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과 바다 - 화 ㅣ 초등 저학년을 위한 그림 동화
박영주 지음 / 아띠봄 / 2018년 8월
평점 :
기린과 바다
단순한 하나의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이야기가 아닌
점,선,면,입체공간의 개념과 함께
무채색에서 색을 입히는 과정에서
공간지간력과 함께 사고력을 향상시킬수있으며
그리고 혼자가 아닌 함께 하면 더욱 가볍고 가는 길이 힘들지
않다는것을 알려주는
상상가득한 창작 그림책입니다.
처음에 기린은 작고 까만 점이었어.
그리고 하얀 바탕..나도 깜깜한 우주를 혼자만 하얀 바탕인 나도
둥둥 떠다녔어요..
이 작은 점에서 면을 만나 기린이 탄생하는 과정을
점,선,면 입체의 공간으로 보여줍니다.
하얀 바탕에 점하나로 시작된 기림의 모습을 보고
아이도 상상하면서 그림을 그릴수있겠죠~~!!
까만점에서 선이 하나 생기고
선이 세개 생기니 세모가 되고 네가 되니 네모가 되고
동그라미 ....우루루...한꺼번에 많은 도형이
생기니
뭐가될까 했더니...
우와~~목이 긴 기린이 되었네..
바탕과 함께 한 기린~~!!
바탕아 안녕...여긴 너무 깜깜해..우리 밝게 빛나느 별을 찾아
가볼까..?로 시작된 여행!
바탕과 함께 하는데...너무 좁은 공간..내가 있는 공간엔
아무것도 안보인다면서
점점 목을 쑥~~늘려가는 기린..
바탕과 함께 조금씩 늘려가는데..
그만...혼자만 앞서가서 바탕은 늘어나지 못했는데
기린의 얼굴만 톡~~!!
바탕이 우리 같이가야지 너혼자만 가면 어떡하니..
혼자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우주까지 가기엔 너무 멀어서 혼자는
못갈걸....ㅎㅎ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되는
창작그림책같아요..
유치원아이도 초등학생도 보면서 생각하고 재밌게 볼수있는
책!
저도 보면서 이건 무엇을 의미할까 하면서 읽게되는 책
한번 읽고 두번읽으면 더욱 잘 이해되는
책이더라구요..
점,선,면,입체의 공간과 함께
이제는 흑백에서 색이 입혀 생동감있게 이야기를 진행시켜
나갑니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바탕과 기린,바다는
친구가 되어 서로 이해를 하고 가는 길이 힘들지만 서로 힘을
합쳐
우주의 별을 보러 갑니다.
별은 점점 가까이 다가오고 있어요!
까만 우주를 밝힌 별빛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기린과 바다,바탕 모두가 별이 되었어요
함께해서 더욱 기쁜 꿈~~!!
아이들을 위한 책이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철학적인 생각이
들더라구요
소장하고 아이도 어른도 함께 보면서 생각하면
마음의 여유도 생기고 편안해지면서 행복해지는 시간이 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