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로 읽는다 기상천외 세계지도 지식도감 지도로 읽는다
롬 인터내셔널 지음, 정미영 옮김 / 이다미디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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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지도로 읽는다 기상천외 세계지도 지식도감»은 단순한 지도책이 아니라 지구 곳곳에 숨어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내는 지식도감이에요. 책장을 열면 우리가 익숙하게 보던 지도 속에서 전혀 알지 못했던 사실들이 드러나요. 페이지를 넘길수록 마치 세계 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이 들어요. 지리 수업에서 느끼던 딱딱함 대신 호기심과 재미가 가득 담겨 있어요.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지도와 이야기가 함께 어우러져 있다는 점이에요. 단순히 나라의 위치를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 사건이나 분쟁 기후와 지형에 숨겨진 배경까지 보여주니까 내용이 생생하게 다가와요. 모나코나 안도라 같은 작은 나라부터 칼리닌그라드처럼 뉴스에서 한 번쯤 들어보았지만 제대로 알지 못했던 지역까지 책 속에서 새롭게 발견할 수 있어요. 덕분에 우리가 사는 세계가 얼마나 넓고 놀라운 곳인지 새삼 깨닫게 돼요.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세계에서 가장 긴 역 이름’ 이야기였어요. 단순히 이름이 길다는 사실만으로도 흥미로웠는데, 더 놀라운 점은 그 역의 이름이 마을 이름을 그대로 따왔다는 거였어요. 마을 이름조차 길다니 정말 특별하게 느껴졌어요. 이 부분을 읽으며 내가 살고 있는 동네나 거리 이름에도 어떤 의미나 사연이 있을지 궁금해졌어요.

책은 영토 문제에서 비롯된 분쟁이나 남극의 사막 같은 특별한 자연현상도 다루어요. 뉴스에서 단편적으로 접하던 주제들이 지도와 그림, 사진을 통해 연결되어서 훨씬 쉽게 이해되었어요. ‘세계는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지도는 단순히 지리를 배우는 도구가 아니라 국제 정세와 역사까지 이어지는 창이 되어 주는 것 같아요.

온라인 서점 리뷰에서 공감했던 부분이 있어요. “지도 한 장에서 역사와 기후, 국제 관계까지 모두 배울 수 있다”는 내용이었어요. 실제로 읽는 동안 중동 지역의 분쟁이 단순히 종교 갈등이 아니라 국경선, 지리적 조건, 자원 문제와 깊게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지도는 사건의 배경을 한눈에 보여주는 거울이었어요.

«지도로 읽는다 기상천외 세계지도 지식도감»은 책상 앞에서 지루하게 공부하지 않아도 세상을 넓게 바라보게 해 주는 책이에요. 읽고 나면 뉴스의 한 줄이나 역사 속 이야기 또 여행지에서 보는 풍경까지 새롭게 느껴져요. 무엇보다 세계지도가 이렇게 재미있고 입체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어요.

또 이 책은 지리를 좋아하지 않던 사람도 흥미롭게 빠져들 수 있는 안내서예요. 지리와 역사를 잇고, 과거와 현재를 잇고, 우리가 사는 ‘지구’를 더 가깝게 느끼게 해줘요. 단순히 재미있는 지식이 아니라, 국제 정세와 분쟁에 대한 통찰력까지 제공한다는 점도 의미 있었어요.

세상은 우리가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잖아요. 이 책을 펼쳐보면 지도를 바라보는 관점 자체가 달라지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도 한층 깊고 넓어질 거예요. «지도로 읽는다 기상천외 세계지도 지식도감»을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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