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킨스의 거의 모든 작품에 법과 법률가가 등장한다고 한다.당대의 중요 현안을 작품화시키는데 탁월한 역량을 보였다는 찰스 디킨스의 소설은 시대가 바뀌었어도 오늘날의 법학도들에게 '법과문학'이라는 두 영역을 융합 확장시키는 좋은 학습자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미국 문학의 큰별로 자리매김되고 있는 멜빌의 법률문학인 바틀비/베니토 세레노/수병,빌리 버드를 한권의 책으로 엮는다는 것은 법과문학의 울타리에 오랜시간 마음을 담은 사람이 아니면 감히 꿈꾸기 어려운 일이라 생각한다. 문학도와 법학도를 모두 아우르는 좋은 교양서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