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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는 좋은 향기가 나요 - 매너 어린이 생활 사전 1
김수현 지음, 장선환 그림 / 머핀북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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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이라는 영화에서 나온 대사 '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라는 말을 좋아했던 저로서는 <매너는 좋은 향기가 나요> 라는 제목이 팍 다가오는 느낌이었어요.

아니 어떤 매너길래 좋은 향기가 난다는 거지??

제목부터 호기심이 생기면서 한장한장 넘기다 보니 저에게 질문 하나를 팍 던집니다.

'우리는 왜 매너를 지켜야 할까요?
매너는 왜 지켜야 할까요?일상생활에서 꼭 지켜야 하는 예의와 예절이어서.....
그런데 그게 내가 하는 행동과 말이 매너를 지키는건지 안지키는건지 어떻게 알까?하는 생각을 하면서 읽기 시작 했는데 그런 궁금증을 싹 해소시켜주는 책이었어요.

<매너는 좋은 향기가 나요>는 총 4챕터로 나누어져 있어요.
우리가 꼭 지켜야 하는 기본매너를 시작으로 학교에서 지켜야 할 매너와 집과 공공장소에서 지켜야 할 매너를 A~Z까지!!!
읽기만 해서는 안되죠??25가지의 퀴즈로 직접 풀어보고 자신의 태도를 한번 돌아보게 만들면서 생각을 하게 만드는 매너 지침서 같아요.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그 누가 읽어도 좋을거 같아요.

매너 있는 사람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겠죠?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소통을 하고 있는 요즘 매너는 관계형성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어요.
요즘 아이들이 학교에서도 친구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선생님과 어른들에게 매너를 지키는 방법을 모르는 아이들도 많아요. 반대로 어른이라고 아이들에게 함부로 하는 이들도 많지요.
매너는 어느 한사람만이 지킨다고 이뤄지는 건 아니에요.누구나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동서양 상관없이 인간이라면 누구나 지켜야 하는 기본적인 것이죠.
이 책은 매너의 기본을 누구나 쉽게 읽어낼 수 있게 만들어 졌어요.
아이들과 매너에 대해서 이야기 하기도 좋은 구성이에요.
다 읽고 책을 덮는 순간 내가 바로 매너 끝판왕이 되어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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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걸음 두 걸음
김채영 지음 / 마리유니버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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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두걸음 #김채영자수그림책#마리유니버스#성장#도전
#꾸준함
<한 걸음 두 걸음 그 뒤에는 .....?>
처음 책표지에서 거칠거칠한 느낌이 실크벽지처럼 눈으로 한번 손 끝으로 한번 느껴졌다.
앞표지 오른쪽 끝에서 왼쪽으로 한걸음 내딛는 장면이 제목의 한걸음 두걸음을 보여주는 듯 하다.
길가에 작은 나무에 새싹이 피어나 있는게 이제 막 시작하는 혹은 성장하는걸 보여주는거 같다.

어느새 성큼 자라 혼자서 해내고 원하는 바를 또렷이 말하기 시작한 아이는 스스로 문을 열고 세상 밖으로 나간다.
한 걸음 두 걸음 내딛으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초롱초롱한 아이의 눈망울은 큰 세상속에서 작은 순간들을 소중하게 모으고 경험 한다.
어느새 익숙해진듯 달려가다 멈칫하기도 하고 바람을 느끼기도 하면서 만나는 모든것에 귀 기울이며 조금씩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
이렇듯 이 그림책은 흔치 않는 자수 그림책으로 한땀 한땀 이어지는 자수가 아이의 어설프지만 꾸준히 나아가는 발걸음을 표현하는 듯한 느낌이 이 책에 쓰여진 텍스트와 어울려진다.

나는 참 욕심이 많다.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것은 많고 그걸 자제 하지 못하고 꼭 저질러 보고 마는 성격이다.
혹자는 '도전하는 것은 좋은거 아니냐?'고도 한다.
하지만 나의 문제는 여러가지 많은것에 발을 들여 놓고도 마무리를 짓지 못하는데 있다.
2023년을 시작하면서 도전 해서 마무리 지은것도 있고 그렇지 못한것도 있다.비율로 따지자면 5대5정도 될것이다.
23년이 얼마 안 남은 지금 마음속은 마무리 짓지 못한것에 대해 조바심이 든다는 것이다.
그런 시기에 나에게 온 <한 걸음 두 걸음 >이라는 그림책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잊어버리기 쉬운 깊은 깨달음을 주고 있다.
아이의 발걸음처럼 하루 하루가 쌓이다 보면 그 길 끝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그건 아무도 모른다.
나 또한 끝내지 못한 것에 대해 조바심이 생긴다고 해서 축지법을 사용하지 않는 한 한 걸음에서 바로 열 걸음을 가지는 못 할것이다.
모든것은 한 걸음에서 시작하는 것이다.
한 걸음 시작 했으니 두 걸음 세걸음 가다보면 언제가는 내가 원하는 곳에 도착 해 있지 않을까?
조금은 성장해 있는 나 자신을 발견 할수 있지 않을까?

이 책에서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분명 아이의 성장을 이야기 하고 있지만 그 아이에게 그 누구라도 대입 시킬수 있다는것이다.
그리고 열린 결말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지금도 성장하고 있고 앞으로도 성장할수 있는 우리에게 그 무엇도 결정된거 없으니 앞으로 나아가라는 메세지를 주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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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도우미견 솔이, 함께여서 좋아! 가족그림책 4
스즈키 빈코 지음, 유하나 옮김, 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 감수 / 곰세마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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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세마리 #도우미견 #안내견 #청각도우미견솔이함께여서좋아 #유기견 #가족 #다양성 #다름
#다름_올바른인식 #존중과배려 #나눔 #도서협찬 #뜻깊은선물

청각도우미견 솔이, 함께여서 좋아!
스즈키 빈코_ 지음
유하나_ 옮김
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_추천.감수
곰세마리_출판사

청각장애인 도우미견이 되기 위해 훈련을 받은 솔이.
시험에 합격한 솔이는 민준이네 가족과 함께 하게 되었어요.
민준이네 가족은 엄마, 아빠, 그리고 동생 민지까지 모두 귀가 들리지 않아요.
귀가 들리는건 솔이 뿐이에요.
솔이의 아침은 알람소리를 듣고 가족들을 깨우는 것부터 시작해요.
물이 끓는 주전자 소리를 엄마에게 알리기도 해요.
집에 손님이 온 것을 알려주기도 해요.
외출 할때 솔이는 청각장애인 도우미견 조끼를 입어요.
조끼를 입은 솔이와 함께 다니면, 사람들이 알아보고 친절하게 도와줘요.
솔이는 위험한 일이 생기면 언제나 가족을 지켜줘요!
민준이네 가족과 솔이는 늘 함께 해요.
믿음직한 솔이는 가족들의 귀가 되어주며 어느새 민준이네 진정한 가족이 되어 있었어요.

솔이야,
너와 함께해서 정말 기뻐!

도우미견에 대해서 아시나요?
가장 먼저 도우미견 하면 시각장애인을 위한 도우미견만 생각하고 있었어요.
시각장애인의 눈을 대신해 길을 안내하는 시각장애인 도우미견뿐만 아니라, 청각장애인과 함께 생활하며 일상의 여러 소리를 듣고 주인의 신체에 발을 올려 알리거나 소리가 난 곳으로 안내하는 청각 장애인 도우미견, 지체장애인의 휠체어를 끌어주고 필요한 물건을 가져다 주는 지체장애인 도우미견등 우리 곁에 다양한 도우미견이 활동하고 있다는걸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이런 많은 도우미견들이 가족을 잃은 경험이 있는 유기견 출신이라는걸...
상처를 입었던 경험이 있는 유기견들이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눈이 되고 귀가 되고 손.발이 되어 준다는거....아픔을 승화 시켜 도움을 주고 나눔을 하는 도우미견들...인간인 저희보다 훨씬 낫다는 생각도 개인적으로 해보는 시간이었어요.

이 책은 청각 장애인 도우미견으로 훈련을 받은 솔이가 소리를 듣지 못하는 민준이네 가족과 함께 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솔이가 민준이네 가족을 위해 도움을 주고 그런 솔이에게 민준이네 가족도 아낌없이 사랑을 주어요.이렇게 솔이와 민준이네 가족이 동물과 사람. 장애와 비장애를 뛰어넘어 진정한 가족이 되어가고 동반자가 되어 가는 과정을 보여주어요.

아이들에게 우리와 다르다고 해서 잘못한 것이 아니고 틀린게 아니라고 말을 하곤 해요.
세상을 살아가면서 제각각인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서로가 다르기 때문에 서로 돕고 살고 함께 어울려 사는거다라고 이야기 하곤 했는데...과연 저는 아이들에게 해준 말대로 그렇게 생각하고 어울려 살아가고 있었을까요?
부끄럽게도 그러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편견과 선입견에 사로잡혀 그들을 바라보지 말자라고 생각하면서 어느순간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그들을 있는 그대로도 바라보지 않고 있더라구요...
이 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고 보면서 그런 나를 반성하게 되는 시간이었고
아이들에게는 다름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타인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이야기 해볼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이 책의 뒷표지에 쓰여진 추천글 중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일상을 경험하길 바랍니다.’처럼 모든 이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함께 살아가는’이라는 말의 중요성을 깨달으면서 아름답게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과 우리의 일상속에 그들 또한 함께하고 있음을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음 하는 마음입니다.

뒷면지에는 청각장애인 생활 보조용품과 청각장애인 도우미견이 하는 일들이 그림과 글로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요. 이 책을 읽고 아이들과 장애인과 도우미견들에 대해 깊이 이야기 나누어 보고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봐도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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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쿵!쿵! 그림 사전 너머학교 톡톡 지식그림책 11
레나 회베리 지음, 신동규 옮김 / 너머학교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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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쿵!쿵!그림사전
#나도쿵쿵 #마음사전#래나 헤베리_글.그림

🎵 그대가 돌아서면 두눈이 마주칠까~~~
심장이 Bounce Bounce 두근대 들릴까 봐 겁나~~~~
책 받자마자 노래부터 나오네요~^^

앞표지부터 강렬하게 다가오는 그림들과 색채들~
탐구정신이 마구마구 🔥 불타오르네요.^^
심장이 궁금하신가요? 그렇다면 아주 딱!잘 찾아오셨어요~
이 책이 심장맛집이더라구요.

심장은 순환계를 담당하는 근육으로 이루어진 장기에요.
한국어 고유론 '염통'이라고 부르며 피를 담는 주머니를 의미하는 '피통'이라고도 하는데... 하지만 '염통'은 인간의 심장을 말할때는 잘 쓰이지 않죠.
영어로는 ❤️ Heart, Cardiac라고도 쓰이죠.

그런 첫 심장 박동은 언제 시작할까요?
태아가 3주가 되면 심장이 뛰기 시작한데요. 이때 태아 크기가 1밀리리터 정도라고 해요.
너무 너무 작은 태아인데 심장은 얼마나 작을까?이런 작은심장에서도 쿵!쿵!박동을 하다니 너무나 신비롭고 대견 한 마음이~~~

심장은 우심방과 우심실 그리고 좌심방과 좌심실로 나누어졌는데 심장의 벽 중에서 좌심실 벽이 가장 두껍다고 해요.
그건 허파로 피를 뿜어내는 것보다 온몸으로 피를 뿜어내는 게 더 힘들어서 그렇데요. 하나의 심장안에 이렇게 하는일도 다르고 구분되어 있다는게 너무나 신기했답니다.

지금 주먹을 한번 쥐어보세요~^^
주먹 쥐어진 그 크기가 자신의 심장 크기라고 하네요.(아니...난 손이 큰데.....)
대략적으로 어른 심장은 자몽정도 크기이고 아기의 심장은 작은귤만 해요.

내 마음대로 심장을 움직일수 있을까?
인도의 수행자들은 의지력으로 그럴수 있다고 하는데...과연?

사람들이 무서워서 죽을수 있다는 사실 알고 있었나요?
공포 영화나 무서운거 볼때 노약자나 심장이 약한 사람들 시청에 주의하라는 말이 나오잖아요.한번씩 그런 말이 나올때 이런 의문이 드는 사람들도 있었을 거예요.^^; 제가 그랬는데 <심장이 쿵!쿵! 그림사전을 읽다 보면 알수 있어요.

심장의 구조부터 하는일.역사와 상징.그리고 질병과 치료법에 이르기까지 많은 정보와 심장의 비밀들을 하나하나 파헤쳐서 그림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근할수 있고 흥미와 호기심을 충족 시켜주는 <심장이 쿵!쿵! 그림사전> 강추 하고픈 지식 그림책이랍니다.

마지막 장을 다 넘기고 나면 나두 심장학 박사??^^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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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방울 채집 - 곁을 맴도는 100가지 행복의 순간
무운 지음 / 밝은세상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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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방울 채집>
#도서협찬 #마음방울채집 #곁을맴도는100가지행복의순간 #무운_글.그림 #밝은세상_출판사
#행복 #사계절 #일상의소중함 #반려에세이 #힐링그림책 #힐링

-마음 한편에 방울을 모은다는 건
우리가 조금씩 선명해진다는 거야.

‘행복하다’ 말하는 법을 잊은 당신에게, 꽃가람 마을에서 날아온 행복의 언어
“보리, 마음이 방울방울해.”
“그게 무슨 말이야?”
“행복하다는 말!”

📕자신만의 속도로 천천히 꾸준히 나아가는 이삭과 언제나 긍정적인 에너지가 가득한 갈색 토끼 보리.
그리고 자기자신을 용맹한 사자라고 생각하는 이삭과 보리의 반려 강아지 망두와 세상 모든 것을 행복하게 볼수
있는 눈을 가진 개구락찌가 살고 있는 꽃가람 마을은 언제나 평화롭고 아름다운 마을이에요.
이런 꽃가람 마을엔 어떤 행복의 순간들이 숨어 있는지,
이삭과 보리를 따라 가다 보면 아마도 우리가 보지 못하고 지나쳤던 소소한 행복들을 마주 할수도 있을거에요.

♥️봄, 여름, 가을, 겨울, 다시 봄.
시간의 흐름과 계절의 흐름으로 같은 곳 다른 느낌을 주는 반려 에세이 이면서 힐링 그림책이에요.
차근차근 사계절을 이삭과 보리를 따라 가다 보면 일상의 소소함이 일상의 소중함으로 다가오는 그림책이에요.
또한 일상의 소소함이 얼마나 행복으로 다가올수 있는지도 보여주는 그림책이에요.

🏷<겨울의 서늘함과 봄의 따스함이 공존하는 시간.>
<“봄이 천천히 오고 있나 봐. 겨울이 섭섭하지 않게.”>
-마음이 몽글몽글 해집니다. 왜 반려 에세이인지?힐링 그림책인지?
읽다보면 느낄수 있을거에요.

😀혹시 여러분은 행복을 찾고 있나요?
치르치르와 미치르처럼 다른 곳에서 파랑새를 찾듯이 행복을 찾아 헤메고 있지는 않나요?
그들은 파랑새를 찾는데 실패하고 결국에는 자신들의 새장에서 파랑새를 찾게 되죠.
행복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항상 우리들 가까이에 있어요.
혹시 모르니 잠시 그 자리에 멈춰보아요.
그리고 뒤를 잠깐 돌아보거나 주위를 둘러 보세요.
그곳에 우리가 미처 보지 못한 행복이 움크리고 있을지 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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