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주의자의 양심
배리 골드워터, 박종선 / 열아홉 / 2019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동안 보수, 우파가 정리되지 않았는데 이 책을 읽으니 깔끔하게 정리가 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지성 작가가 현재 대한민국 우파, 보수의 문화가 거의 전무하기에 언제 주사파, NL, PD주의자들에게 나라를 내주어도 손색이 없다는 말이 이해가 되기도 한다.

지금도 보수라고 자처하면서도 일관성 없이 중도나 좌파를 따르는 정치인들의 모습을 볼 때 '사상'적으로 얼마나 원칙도 없고 방향도 없는지 이해가 된다.

반대로 사상적 토대가 없는 국민들이 복지, 국가 중심주의를 외치는 좌파들의 선동에 놀아나는지도 이해가 된다.

만약 이지성 작가, 열아홉 출판사가 태동되지 않았다면 대한민국은 먼 미래에 망할 수 밖에 없으리라 본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보수의 사상적 토대를 놓을 수 있는 지식인, 문화, 책이 쌓이고 쌓여 나간다면 분명 미래는 밝다.

이 책은 단순히 극단에 경도된 우파, 보수를 말하는 게 아니다. 진정으로 자유와 인간의 책임을 묻는 보수를 말한다.

결국 대한민국에서 보수가 절멸하는 것, 더 나아가 국가 중심주의로 끝내는 연방제 통일은 대한민국 국민에게 그리고 이 글을 쓰는 나, 이 글을 읽는 당신에게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