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부는 아들에게, 성자는 성신에게, 성신은 너희영혼에게
자신의 의지를 강요하지 않을 것이다.그렇게 하는 건 성신의 본성이 아니기에, 그것은 문자 그대로 불가능하다.그러나 불가능은 여기에서 끝난다. 마음은 아주 빈번하게 몸에게 자신의 의지를 행사하고자 하며, 실제로 그렇게 한다.
마찬가지로 몸은 종종 마음을 통제하고자 하며, 그것은 자주 성공을 거둔다. 그러나 몸과 마음은 영혼을 통제할 필요가 전혀 없다.
왜냐하면 영혼은 어떤 욕구도 갖지 않기 때문에(몸과 마음이 욕구들에 얽매여 있는 것과 달리)늘 몸과 마음이 자기네 뜻대로 하게 내버려둔다. 사실 영혼으로서는 그렇게 할 수밖에 없다.너희 자신인 그 실체가 참된 자신을 창조하는 것으로 참된 자신을 알고자 한다면, 그 과정은 의식하지 못하는 복종을 통해서가 아니라 의식하는 의지 행동을 통해서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자유의지에 의한 선택과 결정이 삶의 목적이기에 영혼은 마음과 몸의 욕구를 내버려 둠) - P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