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 섬의 아가씨 - 이마 이치코 걸작 단편집 3
이마 이치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5월
평점 :
절판


늘 그녀의 상상력에는 감복하고 만다. 이 '외딴 섬의 아가씨'에서도 어김없이 새로운 세계로 우리를 초대한다.

이 책에서는 5개의 단편과 1개의 문조(애완용 새 ^^;)에 관한 만화가 실렸다. '붉은 소매'는 상상력을 자극 하는 4페이지짜리 컬러 만화. '침묵'은 우리가 우리의 눈으로 보고 정하는 잣대가 과연 모두 옳은 것인가를 다시 생각해보게 만드는 이야기 '한밤중의 식탁'과 '유영(遺影)이 없다'는 이마 이치코의 특유의 재치가 넘치는 평범하면서도 유쾌한 단편

또한, 본론인 '외딴섬의 아가씨'는 동화같은 이야기가 술술 펼쳐져 이마 이치코가 진정한 이야기 꾼임을 눈치 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아름다운 생물들' 그녀가 키우고 있는 '문조'라는 새에 대해서 늘어놓고 있는 이 에피소드는 이 책에서 내가 가장 웃음을 터트렸던 것. 실제의 경험담을 이야기 하는 만큼 옆집 이야기 처럼 소소하고 친구와의 수다 처럼 경쾌하다. 이렇게 늘상 보증 수표라고 할 수 있는 그녀의 이야기가 이 '외딴 섬의 아가씨'에서도 펼쳐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