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려, 오백원! 단비어린이 문학
우성희 지음, 노은주 그림 / 단비어린이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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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다려, 오백원!>

우성희 글, 노은주 그림

단비어린이 | 202036일 출간

 

[: 우성희]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노랫소리, 자연이 들려주는 소리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살아 있는 생명체들과 소통하기를 좋아합니다. 2015년 중편 동화 달려라, 허벅지로 푸른문학상, 2017년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우수작품상, 푸른작가상을 수상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하트쿠키, 달려가기는 처음, 천사동물병원의 수상한 사람들,기다려, 오백원!등이 있습니다.

 

[그림 : 노은주]

한양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꼭두일러스트교육원에서 그림책을 공부했습니다. 현재는 한국과 캐나다를 오가며 두 아이의 엄마이자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책이 스마트폰보다 좋을 수밖에 없는 12가지 이유, 한글이 우수할 수밖에 없는 12가지 이유, 학교가 즐거울 수밖에 없는 12가지 이유가 있고, 그린 책으로는 거꾸로 가족》《우리 사부 이 되어 주세요등이 있습니다.

 

순수한 아이와 할머니와 할아버지, 그리고 새로운 가족이 되는 이야기로

이별의 상처를 보듬어 주는 따뜻한 이야기가 있는 <기다려, 오백원!>

우리에게 있어 이별은 슬픈일이죠~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슬픔과 아픔을 벗어나도록

도와주는 사람이나 동물이 있겠죠??

 

<기다려, 오백원!> 

도경이는 귀찮은 게 질색 친구도 관심이 없고 혼자 노는게 좋은 아이였는데 엄마가 시간당 500원을 용돈으로 준다며 몸이 불편하신 옆집 할머니의 강아지를 산책시키는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어요 그러다 반려견을 키우는 친구와 함께 강아지에 대해 알아가며 친해지기도 하고 옆집 할머니 강아지에 대해서도 알면서 잘 보살피는며 친해지는데 그런 도경이를 보며 옆집 할머니가 떠나게 되면 도경이가 좋은 친구가 될꺼라고 한다

 

<세상에서 가장 긴 다리

엄마와 아빠가 데리러 오겠다는 약속만 남기고 할아버지에게 맡겨진 솔이 그렇게 헤어진 날부커 동네 다리를 보며 기다려도 소식이 없는 엄마와 아빠 그런 솔이를 위해 정원의 나무를 손질하면서 솔이와 함께 동물과 무지개를 통해 엄마와 아빠의 헤어짐으로 힘들어 하는 웃음을 되찾게 해준 할아버지

세상에서 가장 긴 다리라고 느꼈던 다리였는데~ 이제는 다리가 다르게 보이게 되었어요

 

<깡패 손 >

엄마의 빈자리에 분식집 아줌마가.... 아빠와 아줌마가 잘되는건 보기 싫은 별이 그래서 못 된 짓만 골라하고 분식집에서 말썽 피우고, 화장을 하고 시내 광장으로 나갔다

불량 언니들의 돈을 빼앗기고 도망을 쳤는데 이럴 때 엄마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만 나고 눈물이 멈추지 않는데.... 아빠와 분식집 아줌마가 버스정류장에서 자신을 찾는 모습을 보고

분식집 아줌마 품에 뛰어든 별이.... 아줌마 품이 따듯하다고 느끼는 것 같았다


<달콤감, 고약감>

할머니는 점점 기억이 지워져 이제 가족들의 이름도 잊어버리시곤 하는데 좋아하던 감 만큼은 잊지 않았어요 할머니가 그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감은 옆집 담장 너머에 있는 달콤감!!

이제는 주인이 바뀌어서 먹지 못하는 감이라 고약감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그런 할머니에게 지유는 그 달콤감을 맛보면 기억이 다시 돌아올꺼라 생각 하고 담장 넘머의 감을 따기를 시도 하다~ 들켜서 어렵게 딴 달콤감을 떨어지고 먹지 못하게 되는데

떨어진 감을 보며 펑펑 우는 지우~ 달콤감의 주인은 지우의 마음을 알았을까요


닮은 것 같으면서 다른 네가지의 이야기

이별은 준비하거나 이별은 한후 슬픔을 치유하는 이야기였어요

누군가 내 등을 쓸어주고, 토닥토닥.... 아픔과 슬픔을 보듬어주면

치유하는게 더 빠르겠지요

아픔과 슬픔엔 역시... 사람의 따뜻한 마음, 동물과의 교감이 치유를 돕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뜻한 동화를 만날 수있어 코로나로....짜증나고 힘든 시간을 조금이나마

견딜 수 있게 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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