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가진 정원 - 2019 칼데콧 아너 상 수상작 밝은미래 그림책 42
브라이언 라이스 지음, 이상희 옮김 / 밝은미래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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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가진 정원>

브라이언 라이스 글, 그림 / 이상희 옮김

밝은미래 / 202012일 출간

 

[글, 그림 : 브라이언 라이스]

브라이언 라이스는 바닷가에 간 박쥐》 《도서관에 간 박쥐》 《야구장에 간 박쥐》 《악단의 박쥐를 낸 뉴욕 타임스 선정 베스트셀러 작가예요.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린 다른 어린이책 수십 권도 독자의 갈채를 받았지요. 지금은 가족과 함께 매사추세츠주 작은 바닷가 마을에 살면서, 식물들이 잘 자라는 커다란 정원을 가꾸지요. 작가에 관해 더 많은 정보를 보려면 이곳에 들어가 보세요.

 

[옮김 : 이상희]

이상희는 시인이자 그림책 작가예요. 그림책도시에서 일하며 이상희의 그림책 워크숍을 운영하는 한편 그림책 강의를 하고 있어요. 한 나무가》 《책을 찾아간 아이》 《책이 된 선비 이덕무같은 그림책을 비롯해 그림책 쓰기같은 그림책 이론서와 이토록 어여쁜 그림책(공저) 같은 그림책 에세이를 쓰고 망가진 정원》 《또 다른 연못같은 외국 그림책을 우리말로 옮겼어요.

 

2019 칼데콧 아너 상

2019 매사추세츠주 북 어워드 아너 상

2019 크리스탈 카이트 어워드 수상

2019 미국 도서관 협회 주목할 만한 책

미국 도서관 협회 주니어 라이브러리 길드 선정 도서

3x3 매거진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쇼 공로상

2018 어린이 청소년 블로거 문학상 그림책 부문 최종 후보작

2019 샬롯 졸로토 상 강력 추천 리스트

2018 뉴욕 공립 도서관 올해의 책

2018 미국 공영 라디오 올해의 책

 

수상 내역을 보고.... ~~~!!! 대단하다

그리고 표지를 보는 순간..... 아주 옛날에 보았던

가위손영화가 떠오르더라구요

멋진 정원을 손질하는 모습을 보고 <망가진 정원> 제목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그 이유는 책 속에 있었어요

    

먼저 읽어본 아이들이 주인공 에반은 여우~

동물인데 반려견은 멍멍이라....

이런 그림책이 많았던 것 같더라면서

??? 동물로 나오는 그림책에서

반려견과 반려묘는 멍멍이나 냥이로 되어 있냐며

같은 동물인데 왜??? 이렇게 표현되었을까??

라는 질문을 해놓고 답을 찾더라구요

우리 생활에서 반려견과 반료묘가 강아지나 고양이로

생각하니...그렇게 표현하는게 서로 편하지 않을까??

요즘엔 반려 동물이 다양하지만 반려견과 반료묘가

대표적인 동물이라면서 진진하게 이야기를 했답니다

중딩과 초딩이 말이죠....

 

본문으로 가면 에번은 멍멍이와 함께 하며 정원을 가꿨어요

행복 그 자체였죠 그러던 어느날...아침

자고 있는 멍멍이를 깨웠는데....움직임이 없는 멍멍이

함께 하던 멍멍이가 에번을 곁을 떠나버렸네요

 

에번은.... 상실과 슬픔 때문에

무기력 하기도 하고

화도 나기도 하고....

멍멍이와 함께 멋지게 가꾼 정원을 망가뜨리기 시작했어요

모든걸 자르고 베어버리고 내던지고 엉망으로 망가뜨리고 시간이 흘렀어요

그러자 이곳 저곳에 온갖 잡초가 무성해졌어요

그런데 그속에 호박 덩굴 하나!!!!!

에번은 덩굴을 자를까???? 아니면 잡초를 뽑고 물을 줄까???

 

호박 덩굴 덕분에 다른 목표가 생기고....

호박 덩굴은 무럭무럭 자라서....

아주아주 큰 호박~~ 덕분에 에반은 시내에 나갈 수 있게 되고

콘테스트에서 에반의 호박이 수상을 하게 되는데

수상품을 받고 뒤돌아 서는 에반의 눈에 들어온 상자!!!

무엇일까요??? 궁금하면서도

에반에게 또 다른 희망이 되어줄그 무엇인가봐요~~

망가진 정원을 다시.......멋지고 아름답게 가꿀 수 있는

희망의 상자를 안고 돌아가는 에반의 뒷모습이 행복해보였답니다

 

색채가 다른 책과 다르게 선명하다고 느껴졌어요

상실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 어둡거나 칙칙할꺼라고 생각 했는데

색채가 풍부해서 그런지... 우울한 분위기를 느끼지는 않았어요

색채의 선명함이 있어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담아놓은게 아닌지

상실을 극복하는 방법도 다양하지만....

제일 좋은건 이웃과 마음을 나누고 이야기 하면서 극복하는 방법과

사랑하는 방법이 상실감에 대한 치유법이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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