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탐험대, 일제의 흔적을 찾아라

역사 탐험대, 일제의 흔적을 찾아라! ㅣ 노란돼지 교양학교
정명섭 지음 / 노란돼지 / 2019년 9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역사 탐험대, 일제의 흔적을 찾아라!>

정명섭 글 / 노란돼지 출판

2019년 9월 26일 출간

작가님 소개를 보니...이력이 남다르시네요...

물론 직장인으로 계시던 분들이 작가로 전업하시기도 하던데...

향긋한 커파를 만드는 바리스타라는 이력도 있으시다니... 커피의 그윽한 향도 나는 것 같네요

그리고 작가님의 탐정을 주제로한 책도 눈길이 가네요

탐정이나 추리소설을 좋아하는데.... 찾아서 읽어봐야겠어요

-글 : 정명섭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대기업 샐러리맨과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를 거쳐서 전업 작가로 활동 중이다 남들이 볼 수 없는 은밀하거나 사라진 공간을 이야기할 때 비로소 글에서 빛이 난다고 믿고 있다

역사 추리소설《적패》를 시작으로 《김옥균을 죽여라》,《폐쇄구역 서울》,《좀비 제너레이션》,《멸화군:불의연인》,《명탐정의 탄생》,《조선변호사 왕실소송사건》,《별세계 사건부:조선총독부 토막살인》,《남산골 두 기자》, 《미스 손탁》,《상해임시정부》,《유품정리사》같은 다양한 소설들을 발표했으며, 역사 인문서《조선백성실록》, 《조선직업실록》, 《조선의 명탐정들》등을 집필했다.

2013년 제1회 직지소설문학상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016뇬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NEW 크리에이터상을 받았다.

표지에 나온 지역과 사진으로....어는 지역의 역사 탐험이 될지

알려주고 있는데 제일 눈에 가는곳은 “서울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10월3일과 재량휴업으로 연휴였을 때 직접 가서 탐방할 계획이였는데

잦은 가을 태풍으로.... 모든 일정이 취소 했는데

그....아쉬움을 <역사 탐험대, 일제의 흔적을 찾아라!> 통해서 달랠 수 있었답니다

차례를 살펴보면 서울부터 시작될 줄 알았는데

인천 찍고 대전,군산, 광주 부산 순으로 이어지다 마지막은 서울의 일제 흔적을 찾는 것으로 마무리가 되네요

1. 인천_삼릉 마을 줄사 유적

2. 대전_소제동 철도 관사

3. 대전_옛 충남도청

4. 전북_군산 내항

5. 광주_치평리 비행장과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6. 부산 기장 광산 마을

7. 서울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8. 서울 용산 거리와 철도 병원

9. 서울 박노수 미술관과 벽수산장

10. 덕수궁 대한제국 역사관

『역사를 제대로 기억해야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

열 군데의 역사 현장을 찾아가 식민지 역사의 아픔을 제대로 들여다보다!』

만화처럼 실사 옆에 있는 노인호 교수와 동찬이가 만나 우리의 아픈 역사의 현장을로 여행을 하면서 동찬이가 궁금한 점을 질문하면 차근차근 노인호 교수가 대답을 해주는 형식으로 되어 있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질문을 동찬이가 해주면 쉽게 설명을 노인호 교수가 해줍니다

제일 먼저 인천 부평의 삼릉마을 줄사택 저 또한 동찬이처럼 생각했는데

미쓰미시라는 일본의 전범 기업이 지은 군수 공장 노동자들의 숙소였다니~ 미쓰비시의 한자가 삼릉(三菱)이라 마을 이름도 그렇게 불렸고 줄줄이 이어있다고 해서 줄사택이라고 했다는걸....알았네요

두 번째 대전 소제동 철도

허허벌판에 대전을 지나가게 하는 역사가 만들어지게 된게...

일본이 중국으로 군대를 빠르게 이동시킬 목적과 증기 기관차가 필요한 물과 석탄을 공급받기 위해 중간에 역이 필요해서 작고 조용한 마을이 큰 도시가 되었다니.....

군산 쌀 수탈의 역사를 갖고 있고

부산 기장의 광산 마을은 조선인 노동자들이 강제 동원되어 살았던 곳

광주 치평리 비행장과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관은 일제 군사 시설의 흔적,

서대문 형무소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독립운동가들을 가두기 위해 아주 치밀하게 감옥을 세웠다니

자동차로 쌩하고 다녀오는 것이 아니라...

일제의 흔적 열 군데의 역사 현장을 찾아가 발로 걷고 눈으로 확인하고 본 것을 꼼꼼하게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하는 구성으로 되어 있어요

어려게 느껴질 용어에 대한 “용어설명”과 함께 교과서 어느 과정에 역사 탐방 내용을 다루고 있다고 “교과서에 나와요”

교과서와 연계되어 있어 참고도 할 수 있고

노인호 교수의 알림장을 통해 더욱 자세하게 알수 있고

동찬이의 내비.... 간단 명료한 지도로 찾아간 일제의 흔적의 장소를 쉽게 찾아 볼 수 있게 사진과 설명이 되어 있네요

아픈 역사지만 되돌아 보면서 과거와 현재의 모습이 어떤지도 설명해주고 있어 과저의 모습이 미래를 어떻게 변하게 했는지도 설명해주고 있답니다

역사 탐험대 박물관에서 사진과 유물을 통해 보는 것이 다였는데....

박물관에서 편하게만 역사를 보고 생각했던 것 같아 반성하게 되네요

아직 남아 있는 일제의 흔적을 찾아간다는게 지금 분위기에선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태풍으로 무산되었던 서대문 형무소와 함께 갈곳이 늘었답니다

지방은 좀 큰맘 먹고 가야겠지만 가까운 거리부터 다녀오고 싶다는 아이의 부탁을 거부할 수 없겠죠

좋은 책을 읽게 기회를 주신 출판사와 허니에듀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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