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짚잠자리 작품 해설과 함께 읽는 작가앨범
권정생 지음, 최석운 그림, 엄혜숙 해설 / 길벗어린이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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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리즈명 : 작품해설과 함께 읽는 작가앨범

도서명 : <밀짚잠자리>

권정생 글 / 최석운 그림 / 엄혜숙 해설

길벗어린이 | 2019916일 출간

 

작가님은요..... 아주 친숙한 강아지똥의 작가님이죠??

그리고....해설을 꼬옥 읽어보세요. <밀짚 잠자리>의 더 많은게 보이실꺼예요

 

-: 권정생(1937~2007)

1937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광복 직후 우리나라로 돌아왔습니다. 1969년 기독교아동문학상에

강아지똥, 197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무명 저고리와 엄마가 당선되면서 작가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2007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작고 보잘것없는 것들에 대한 따뜻한 애정과 굴곡 많은

역사를 살아온 사람들의 삶을 보듬는 진솔한 이야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 동화 강아지똥, 몽실 언니, 사과나무 밭 달님, 점득이네, 밥데기 죽데기, 소설 한티재 하늘, 시집 어머니 사시는 그 나라에는등이 있습니다.

 

-그림 : 최석운

부산대와 홍익대 미술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국내외 현대미술의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동화책 비가 오면, 시집간 깜장돼지 순둥이, 강아지똥 할아버지

등에 그림 작업을 했습니다.

 

-해설 : 엄혜숙

연세대에서 독문학과 국문학을 공부하고, 일본 바이카여대에서 아동문학과 그림책을 공부했습니다.

인하대에서 권정생문학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어린이책 집필, 번역,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보름간의 문학여행, 나의 즐거운 그림책 읽기, 권정생의 문학과 사상등이 있습니다.

 

작품 해설과 함께 읽는 작가 앨범은 처음이라....

어떤 도서인지 궁금도 했는데

작가님이....권정생 선생님!!!!

<강아지 똥>의 권정생 선생님~~

<강아지 똥>을 모르는 엄마들은 없을꺼예요~ 글쵸!!

 

권정생 선생님의 자연생명에 대한 철학이 담겨져있다는데

<강아지 똥>과 같은 철학이 담겨있을 것 같은 책일 것 같아요

 

책표지에....파란 가을 하늘을 날아다니는 아기 밀짚 잠자리~~

아기 밀짚 잠자리라고 생각은 못했네요~~아기라.....ㅎㅎ

 

밀짚잠자리는 태어난 첫날 설레는 세상 구경

아기라는 말이 없으면 그냥 밀짚 잠자리의 여행인줄 알았어요

 

아기 밀짚 잠자리라....모든게 신기하고 호기심이 가득!!!

태어나 처음 세상을 하루 동안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어딘가를 간다고

하는데....어디??? 하나님 나라??

태어난 아기 밀짚 잠자리가 왜??? 하나님 나라를 간다는 건지??

아기 밀짚 잠자리인데....갓 태어난 밀짚 잠자리가

왜 하나님 나라가 궁금하다는건지 의아했네요

태어난지 얼마 안된 아기 밀짚 잠지리인데 말이죠~

 

여기서....권정생 선생님의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때문이 아니였을까??

뒤편의 해설과...앨범을 통해서 그런 것 같다라는 생각을 해봐았네요

아마...곳곳에 숨겨진 의미를 친절하고 꼼꼼하게 짚어주는 해설이 없었다면...

그냥 그런가보다..“밀짚 잠자리는 하느님 나라를 단순하게 가고 싶었나보다

그렇게 생각을 하고 말았을 것 같기도 하네요

 

하루를 꼬박 날아다니다...쉬어갈까 앉았는데 배도 고프고...

본능적으로...배고픔을 해결하기위해 하루살이를....먹다보니

밀짚잠자리는 옆에 있는 하루살이 한 마리 잡아 냠냠 먹었고,

또 한 마리 잡아먹고 또 한 마리 잡아먹고 배가 불룩하도록 먹었죠

그러다 달아나는 하루살이가 ~~

아이구 무서워라!”

도깨비가 나와서 우릴 잡아먹는다!”

아차!!! 하는 밀짚 잠자리..... 도깨비라는 말이 충격!!!...

마음 아픈 밀짚 잠자리...

본능인데?? ???” 라고 하겠지만....

아주 순수한 밀짚 잠자리는 너무 미안하고....마음이 아픈 것 같아요

 

하루 종일 많은 것들을 경험한 밀짚잠자리는 밤이 되어 달님을 만나

하루 여행하며 본 것을 말하고, 속상했던 일과 질문도 하자

달님은 밀짚잠자리에게 세상은 아주 예쁜 것도 있고, 미운 것도 있고 무

서운 것도 있다고 말해주죠....꼭 엄마 같아요

살다 보면 기쁘기도 하고, 즐겁기도 하고, 무섭고 슬픈 때가 있다는 것을.

달님의 엄마 같은 포근한 말에...

곳곳에서 권정생 선생님의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아닐까???

해설을 읽으며..더 확신을 하게 되었네요

 

밀짚 잠자리 눈으로 자연의 세상을 보았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과 다르지 않다는걸..... 아이들도 성장하면서 알게 되겠죠

아이와 자연의 원리도 알고 엄마 아빠는 우리의 삶에 대해서 생각 할 수 있는 책이 될 것 같네요

요즘 그림책이 아이들만을 위한 책이 아니라는 것 아시죠???

그림 책의 그림으로 힐링이 되고 어른도 함께 할 수 있는 그림책이 많아요

그림 책 보는 어른.....그 속에 재미와 감동 아이와 같이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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