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귀신 잡는 날 북멘토 가치동화 35
신은경 지음, 이수진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1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불귀신 잡는 날>

신은경 글 / 이수진 그림

북멘토 | 2019816일 출간

 

-: 신은경

산골 마을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산과 개울에서 놀며 신나게 보냈어요. 학교 도서관에서 책 읽는 즐거움을 알게 되었고, 눈높이아동문학대전에서 상을 타면서 작가의 꿈을 이루었어요. 대학에서 역사를 공부한 덕분에 지금은 어린이를 위한 역사책과 동화 쓰는 일을 하고 있답니다. 지은 책으로는 도깨비 배달부 우 서방, 울랄라 가면 사용법, 꿈을 파는 요괴, 나도 몰래 체인지!등이 있습니다.

 

-그림 : 이수진

한국적인 그림과 옛이야기에 관심이 많아요. 마음에 소중한 씨앗이 될 수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답니다. 용궁의 검은 고양이로 일본 고잔상을 받았으며, 그린 책으로는 가시내, 재주 있는 처녀, 조마구, 꽃방귀, 꼭두랑 꽃상여랑등이 있어요.

 

싸리골 촌놈 차돌이와 한양 깍쟁이 진남이의 만남!!!

두 아이가 불귀신을 잡는다..... 이야기??

불귀신?? 귀신이야기일까요??

불귀신은 불!!! 화재를 표현한거라네요

불이 나면 귀신 같이 모든게 사라져서....불귀신이라고 표현했나봐요

 

조선 시대에 불귀신을 잡는 멸화군....

현재의 소방관이였다네요....

그런데 어린 두아이 차돌이와 진남이가??

멸화군이 되는 과정과 모험을 그린것일까??

<불귀신 잡는 날>는 그 조선 시대의 소방관이였던

멸화군을 소재로 한 역사 동화네요

 

    

 

조선 시대 세종 때 설치된 수성금화사라는 관청에 속한 군인으로

멸화군으로 군역을 간 아버지를 만나러 온

충청도에서 올라온 촌놈 차돌이의 한양 생활기....

 

단단히 마음 먹었지만 한양 깍쟁이 진남이에게 속아 전 재산 무명 한 필과 아무 쓸모도 없는 종이돈 전화와 바꾸게 된다

화폐가치를 잃은 오래된 전화를 불쏘시개로 사용한다는 사실을 알고

차돌이 아버지가 신신당부했던 말이...이것이였구나

진남이 때문에.... 차돌이 한양 깍쟁이 덕분에 눈뜨고 코베이는 격이되었다

다행히... 차돌이는 한양까지 데려다준 박 씨 아저씨의 도음으로 주막집 중노미 일을 하면서 한양 살이를 하게 되었다

그렇게 지내다 심부름을 가는길에 차돌이의 원수...한양 깍쟁이 진남이를 만나게 되었다

한바탕.... 업치락 뒤치락을 하다 그럴 수밖에 없는 진남이 사정을 알고

동무를 하기로 하게 되었다

 

   

 

멸화군 일을 하는 차돌이 아버지가 힘들어 보여.....

멸화군 일을 도울 수 있는 불귀신 잡는 도구 물쏘개를 만들기로 하는데

차돌이 동네에 널린게 대나무였는데 한양에서 대무 찾기가 어렸다...

그러다 진남이의 도움으로 대나무를 하나 구해서 물쏘개를 만들고

진남이 집 근처 썩은 바위골에서 시험 삼아.... 짚으로 불덩이를 매달고 물쏘개를 시험삼아 물을 쏘아 불을 껐는데~~

이게 화근이 되어 진남이 혼자 불장난을 하였다며 죄를 뒤집어 쓰고

차돌이는 멸화군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나서지 못하고....

진남이를 위해...화재의 원인을 찾아 진짜 범인을 찾아내게 되는데....

 

    

 

 

또래의 순수한 우정과 조선시대의 장례풍속과 사람살이, 문화를

알 수 있는 역사동화였어요

제일 인상적인건 조선의 장례 풍습과 순순한 차돌이와 진남이 우정이였던 것 같아요

어려움을 함께하고 친구를 위해 희생하는 우정

요즘은 사회가 경쟁이라는 것 때문에 진한 우정보다 반창고 같은 우정이라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깊은 우정과 진실한 우정을 배울 수 있는 동화책이였어요....

우리 아이도 성장하면서 차돌이와 진남이처럼 진실한 우정을 키워 나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우정과 역사를 배울 수 있도록 책을 기회와 추천해주신 출판사와 허니에듀에 감사드립니다.

 

 

 

 

 

#북멘토#역사동화#불귀신잡는날#멸화군#조선시대소방관#허니에듀서평단#허니에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