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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치 않는 친구 반려동물 - 왜 버려지는 반려동물이 많을까? ㅣ 초등 과학동아 토론왕 40
최정원 지음, 엄영순 그림 / 뭉치 / 2018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와 함께 생활하는 반려동물
집을 지키라고 집 앞마당에 묶어 놓았던 개
하지만 요즘의 개나 강아지, 고양이는 내 거실, 안방, 침대에서
지내는고 가족 처럼 지내고 있다.... 오죽하면 반려견이나 반려묘가
자신이 인간으로 착각하는 듯한 행동을 할때가 많은 것 같다
우리 시댁에 있는 반려견을 보니 자기가.... 그 집의 막내인것 처럼 행동한다
첫 장에 "나나"라는 소녀가... 어미를 잃은 아기 고양이를 보살피게 되었다.
자신이 모르는 동물에 대해서는 동물 박사인 언니에게 물어물어 가며
아기 고양이를 보살피는데.....
우리 아이들도 반려견을 무척 키우고 싶어하지만
엄마는 잘 키울 자신이 없어 반대하네요~~
겁나서요.... 잘 못해서 반려동물이 어떻게 될까봐 너무 겁나거
엄두가 나지 않아서요 어렸을떄 반려동물이 잘 못된 경우를 겪어봐서인지
그 생명을 책임질 각오가 아니면 절대로 절대로 함께 하면 않된다고철없이 떼쓰는 아이들과 동물 얘기만 나오면 싸우고 있어요
반려동물을 잘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정보와 지식이 잘 정리가 되어있어요
아기 고양이가 배변활동이 원활하지 않을떈 천이나 휴지에
따뜻한 물을 묻혀 아랫 배나 항문을 마사지 해준다는걸 알았네요
어렸을떄 강아지와 고양이를 키워봤지만
아주 어린 아기 동물은 키워본적이 없어서...


일부 사람들의 개 식용으로 하는 문화에 대한 내용의 글과 사진으로만
본게 아니였어요.... 그런 음식점의 상인과 동물복지를 원하는 사람들의 시위하는
현장을 직접 보기도 했네요... 사진의 배경이 딱 거기라는 낯설지가 않았어요
그래서인지 유명한 5일장 근처를 가지 않게 되더라구요
우리에 슬픈눈을 하고 있는 개를 보니 기분이 좋지 않아서.....


토론왕 되기
펫샵이 느는 게 좋은 일일까?
내용을 읽고 충격적이였어요
반려동물의 수요가 늘어남과 함께 공급을 하기 위해.....
"강아지공장", "고양이공장"이 존재한다고 알고 있었지만....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 새끼를 밴 상태에서 또 새끼를 가질 수 있는 고양이들은
임신상태에서 제왕절개를 당한다니~~~
이런 상황에서 태어난 고양이와 어미 고양이가 건강할 수 있을지??
조카가 친구에게 햄스터를 선물 받았는데 혼자는 외로워 보인다면 햄스터
한 마리를 분양해서 합사를 해주었어요....
암컷으로요(나중에 알고보니 수컷이였음~)
펫샵의 판매자들도 암수 구별을 못한다는게~ 현실이라는
워낙... 햄스터 번식력이 장난아니라는걸 알기에...
암컷으로 두마리 키우기로 한것였는데 암컷이라고 재차확인을
판매자에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밀조밀하게..... 햄스터의 2세가 바글바글
그 덕분에 햄스터 키우는 우리가 거실에 가득가득
새끼가 넘쳐나니 우리 애들에게 분양한다는걸 정중하게 사양했어요
햄스터는.....음~~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것과 비슷해서
아무리 귀엽고 앙증맞아도 내눈에 흙이 들어가면 모를까

반려동물과 교감하면 정서적으로 좋다고는 하지만
동물을 키우는 방법을 제대로 모르고 동물의 심리를 모르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본인이나 반려동물이 고통 받는것 같더라구요
자기의 외로움과 자기 만족을 위해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도 많아 안타까운 사연을 갖고 있는 반려견들이 많고~~ 동물 분양을
단순하게 생각하면 안되겠어요.....시댁에 반려견이 있는데 반려묘를 키우고
싶다는 가족....만리고 싶더라구요 개들은 전혀 외롭지 않는데 사람의
생각으로 외로울꺼라고 같은 종이라도 반려동물이 하나 늘면
먼저 생활하던 반려동물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하기에....
도시락 싸 들고 다니며 말리고 싶더라는
정말 반려동물을 키우기 위해서 준비할 것도 많고
심사숙고해야한다는걸 다시 한번 느꼈어요~
생명을 갖고 있는 모든것에게 함부로 하면 않되기에 더욱 조심스러운데
나나의 메모에 반려견과 반려모의 종류를 보니... 너무 귀엽네요...
이런 마음 애들에게 들키면 않되는데~ 엄마는 반려동물을 싫어하는 사람으로
알아야.... 반려동물을 키우자고 떼쓰지 않을테니까요

반려동물을 키우는데 필요한 정보를 알 수 있어 공부는
되었고
아이들에게는 반려동물을 키우는데 필요한 책임감을
나나를 통해서 배울 수 있었어요.
잔소리 처럼 책임감을 묻는 엄마보다
나나의이야기를 통해서 책임감을 이야기 하는것이 효과적이네요
맛있는 떡볶이와 나나가 돌봐야하는 샤샤를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보고 반려동물을 키울때 아주아주 많이 필요한게 책임감임을
알았다네요
한편으로 반려동물을 읽고 키우자고 할까
걱정했는데....
책임감에서 오는 무게를 알았는지.....
다행스럽게도 반려동물을 키우자고
아이들이 떼쓰지 않아 다행이네요~ 키우자고 할까봐 은근 두려웠어요
앞으로도 시댁의 반려견을 싫은척 하고 안보이는 곳에서
이뻐하는건 비밀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