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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리 인 더 시티 - 여행의 즐거움을 더하는
파티시에 Magazine 지음 / 비앤씨월드 / 2018년 7월
평점 :
책을 읽어 내려가면서 페이지의 반을 할애하는 일본의 명문 빵집들을 볼 수 있다.
내용에는 빵집들의 독자적인 공간과 서비스의 알뜰 살뜰한 팁, 파티쉐 개인적 장점을
살려서 창작한 다양한 빵을 볼 수 있다.
거기다 이국적인 빵집들을 이용을 할시 최대한의 양질의 서비스적 꿀을 빨 수 있게
구성되어 있는게 참 좋았던 것 같다.
물론, 사진으로 보는 빵집들만의 이색적이고 빵에 어울리는 세심한 인테리어 부분도
구경 할만 하다고 본다.
대부분이 해외 여행이라 하면 과반수가 일본으로 여행을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상...
일본의 베이커리 맛집도 알아두면 좋은 양질의 정보가 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다녀온 여행객 중에서도 우리나라 빵과 일본빵은 품질적으로 다르고
일본쪽이 더 맛이 있다고들 말한다.
왜 그럴까?
빵의 역사는 동아시아에서 일본이 먼저 받아 들였고, 거의 서구를 지향하고 닮아가자는 국가적
정책도 있었고, 서양의 모든 기술적 정보를 다 흡수 하자는 원칙이 아직도 국가적
지상 과제로 삼던 나라 답게 음식 계열중 하나인 빵의 품질도 배우고 발전 시켜와 일본의
베이커리는 거의 상향 평준화 되어 있다고 봐도 될 것 같다.
그리고, 서양 유럽의 나라들이 빵의 특유의 향과, 겉이 살짝 딱딱하게 먹는게 정통적으로
내려온 나라들의 빵은 사실상 주식으로 부드러운 쌀을 먹어온 동아시아인 에게는
조금 무리가 있고, 깔끔한 맛이 덜 느껴 진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일본의 소프트한 빵이 오히려 우리의 입맛과 맞아 떨어지는건 어쩌면 당연한
의식주의 흐름이 아닐까 느낀다.
베이커리 인 더 시티는 잡지 형태의 빵집 순례 여행 책이지만
세계 각지의 빵집을 100%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소소한 팁적 노하우가 돋보이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