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바이블 : 2018 EDITION - 강좌 40년 결정판
케빈 즈렐리 지음, 정미나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8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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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외장 커버 부터 고급 스러워 보입니다. 

2016년 판을 보고 있었는데, 마침 와인 저자이자 와인계 세계적인 강사이신 케빈 즈랠리 강좌 

와인 역사의 마지막을 장식 해줄 최종본인 2018년판 와인 바이블 이라고 하더군요. 

2017년 가을을 기점으로 은퇴를 하시고... 

책을 읽다 보니 저자분이 좋아하는 최고의 와인 중에 가을 낙엽 냄새의 와인을 좋아 하셨는지 

은퇴도 감성이 스며드는 가을로 정하셨을 것이라 짐작을 해봅니다.


책을 들어가며 읽어 보면서 짧고 간결한 문장을 통한직관적인 핵심만을 전달 하려는

저자의 노력과 신념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책의 지루한점을 감내 못하는 내성 없는 누구나 지루하지 않게끔 읽히 수 있게 짜여지고

또한 매해 최신 정보와 동향을 업데이트 해주면서 시대에 맞게 최신 기술까지 도입하는 다양한 시도로 독자들의 편리성 까지 챙겨주는 한편으로는 자상한 아버지 느낌으로 독자를 챙겨가며 

독자들이 궁금해 하며 이해하기 어려운걸 한권으로 압축 시켜서 풀어주는 바이블 

살아 숨쉬는 책이 있다면 그 중 하나는 자신 있게 케빈 즈랠리의 와인 바이블이라고 

생각 되어 집니다.


 

화이트 와인과, 레드 와인 구별법 부터 시작하며, 알려줍니다. 


그동안 인터넷 등지나, 기타 와인 책에서 겉 흩기급 이해도로 대충 어떻게 되가는가만 

알고 있었는데 이 책에서는 이런 기초적인 부분들도 상세한 그림과 그래프로 설명까지 친절하게 세세하게 알려주고 있어서 와인에 대해서 이해하기가 어렵지 않게 다가옵니다.


예전에는 인터넷 정보로 봐를 생소해서, 경력자분들의 댓글을 참고하고, 인터넷 기사를 통해서

해외와 국내 가격을 알아가고, 대형 마트나, 와인 할인점에서 비싸지 않은 저렴한 와인들도 맛있고, 제대로 즐기려면 2만원 이상은 되어야 된다는 정보만 알고 있었는데요


이정도 시야 수준에서 조금 더 멀리 내다 볼 수 있게 마치 옆에 있는 여행 가이드 처럼 내용이 친절하고 좋습니다. 

 


세계별 와인의 맛, 시음 평가...흐흠


낮설다...ㅋㅋㅋ


마트에서 와인을 어떤걸 고를지 모르다가 운좋게 6천원짜리 나름 스위트 단맛나는 

상그리아(?) 레드 와인을 고르고...

화이트 와인도 먹어보고, 미국 주방에 요리사가 마시면서 요리 화력용으로 부을 때 쓴다는 나름 맛있다는 저렴한 와인도 찾아 봤지만 마트에는 안보이는군요.


아직 저자분이 알려주는 와인 정도의 수준에 접근은 아닌듯 하며 책을 읽고 

나름대로 와인을 고르는 선별력을 키워 나가는 것도 새롭고 즐겁다고 느껴집니다.


음식 궁합에 따른 와인 고르기의 내용.


대부분의 인생을 삼겹살에 음료나 맥주를 먹어왔던 

저로 써는 와인과 어울리는 음식들은 왠지 고급스럽고

맛있어 보네요



저자 분께서 와인의 맛은 오묘하고 현란하다고 해서 자신도 그 끝을 모르겠다고 할 정도니...


다른 전문가 분들 모두 찬양 일색인 와인 바이블 내용이 그렇게 말하니, 그런 거겠지...ㅠㅠ



대부분의 와인이 유통 기한이 1년 이라는게 의외네요 


2~3년 묵히면 맛있어 지는줄 알았는데..


그래도 와인은 양반이라 생각 합니다 


생막걸리 한달 기한을 격어보고 크게 놀라지는 않았네요ㅋ


마트에 없는 지역 막걸리를 사려면 통짜로 한박스를 사야되니깐 그걸 언제 다 까먹을까요;


하루, 하루 맛이 다양하게 바뀐다고 써 있고, 썩을까봐 두려움에 강제로 마셨던 기억이 나는군요



와인 바이블 마지막장...


  40년간의 와인 강좌 결정판.


그래서 그런지 크게 가슴에 와닿습니다.


저 처럼 와인 초보자 분들은 와인 정보 입문용으로 와인 바이블 2018년 판은 

한권에 담은 내공과 내용 품질적인 부분에서 손색이 없다고 봅니다.



이미 40년간의 와인이라는 한분야의 생명력을 도태되지 않게 


시대의 흐름을 거스르지 않으면서 순응, 최적화 시켜가며 한방울의 단절 없이

이어온 오래된와인처럼

간결함이 느껴지는 깊이 있는 숙성된 내용과 케빈 즈랠리 저자 분에 대한 감사와 노고를 


되새기며... 


와인 바이블 2018 리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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