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기도하라 - 조지 뮬러의 5가지 기도 원리 Echo Book 5
조지 뮬러 지음, 유재덕 옮김 / 샘솟는기쁨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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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책을 소유하지 않는다. 책을 읽은 후 작은 도서관이나 작은 교회에 기부한다. 하지만, ‘먼저 기도하라를 읽은 후 내 책장에 꼽아두었다. 이 시대를 살고 있는 많은 기독인들이 이 책을 책장에 꼽기를 바란다. 그리고 조지 뮬러가 만났던 하나님을 만나기를 바란다.

  조지 뮬러는 1805년에 태어난 분이다. 우리나라 역사를 보면 1805년에는 순조가 조선 왕이었다. 안동김씨의 세도정치가 시작되었으며 후에 홍경래의 난이 일어날 정도로 백성의 삶이 피폐해지기도 했다. 후손으로 태어난 나는 죄가 무엇인지도 모른 채 영적으로 피폐한 삶을 살았다. 반면 조지 뮬러 자손이나 조지 뮬러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사람들은 어떠할까? 이것이 지금 내가 기도해야할 이유다. 내가 기도하지 않으면 내 자녀는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알지 못한 채 나처럼 헤맬 수밖에 없다. 내가 먼저 기도하고 말씀 보며 예수님과 함께 사는 삶을 보여준다면 내 자녀에게 도움이 된다. 과거에 대한 원망은 필요 없다. 원망은 결코 예수님께로부터 오지 않기 때문이다.

  처음 기도를 하는 부분에서 말씀이 나온다. 말씀과 기도는 떼려야 뗄 수 없기 때문이다. 말씀을 묵상할 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진정한 위로와 용기, 경계와 책망을 받을 수 있다.(p 133) 속사람에게 필요한 음식은 하나님 말씀이다.(p 140) 하나님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하나님 성품과 인격을 알게 된다.(p 151)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정의, 자비와 사랑, 은혜와 전능한 힘, 지혜와 신의가 얼마나 큰 지도 깨닫게 된다.(p 151) 하나님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것은 믿음을 강하게 만드는 방법이다.(p 151) 나에게 하나님 말씀은 하나님을 아는 길이며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통로다. 조지 뮬러는 하나님 생각과 자기 구상이 일치하도록 노력했다. 하나님 생각과 내 뜻이 일치하려면 말씀을 통해 하나님 생각을 알아야 한다. , 말씀을 읽을 때 우리는 영적인 힘을 얻게 된다. 조지 뮬러와 같은 기도의 왕자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말씀을 읽어야 한다.

  기도로 하나님과 더 친밀해진다. 기도로 짊어진 짐을 하나님 은총에 힘입어 하나님께 맡길 수 있고,(p 27) 모든 행사, 염려를 맡길 수 있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몇 시간씩 기도합니다. 기도의 영 안에서 살고 있습니다. 걸으면서 기도하고, 앉고 일어설 때 기도합니다. 그리고 늘 기도의 응답을 받고 있습니다. 수만 번 기도를 응답받았습니다. 옳은 일이라고 확신하면 응답이 될 때까지 계속해서 기도합니다. 절대 포기하지 않습니다!”(p 203)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수천 명의 영혼들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나는 무수한 영혼들을 천국에서 만날 것입니다.”(p 203)

 

  이 기도의 왕자를 따라가고 싶다. 말씀으로 무장하며 기도할 때 이런 일이 나에게도 일어나리라 믿는다.

  조지 뮬러는 한 차원 앞으로 나가 기도하고 나서 일하라고 말했다.(p 31) 기도로 아뢴 후 응답을 받았다면 반드시 실행해야 한다. 때론 하기 싫거나 회피하고 싶더라도 순종하는 마음으로 따라야 한다. 조지 뮬러는 우리가 하나님을 멀리하면서 불순종할 때마다 그만큼 영적으로 허약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p 82) 그렇기에 반드시 기도는 말씀 읽기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그렇다면 기도와 말씀 읽기로 무장한 내가 살아야 할 삶은 무엇인가? 청지기 삶이다. ‘먼저 기도하라에서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이 맡겨주신 것에 청지기로서 충성을 다한다면, 이 세상과 다가오는 다음 세상에서 놀라운 복을 한껏 누릴 수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p 167) 나는 이 글을 읽으며 달란트 비유를 떠올렸다. 두 달란트 받은 자와 다섯 달란트 받은 자가 배로 달란트를 남겼던 비유를 떠올리며 청지기 사명을 붙잡았다.

 

그리스도의 사랑의 강권함 때문에 하나님의 청지기 삶을 살고 있다면, 우리가 이생에서와 장차 임할 세상에서 받을 영적인 복은 얼마나 더 크겠는가!(p 173)

 

  내 힘으로 지는 것이 아니었다. 내 힘으로 청지기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사랑의 강권함으로 살 수 있는 것이었다. 청지기 삶이 나에게 새롭게 다가왔다.

  영적인 깊이가 있는 조지 뮬러의 말에 무릎 꿇고 저절로 경청하게 된다. 조지 뮬러는 많은 영혼들을 위해 기도하고 늘 성경을 읽으며 하나님 뜻에 자신을 맞추려고 하셨다. 그 결과는 놀랍다. 9,500명의 고아들을 말씀과 사랑으로 길렀으며 그들이 하나님을 만났다. 또한 5만 번 기도 응답을 받을 수 있었다.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 것처럼 한 명이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회개하며 살았을 때의 유익은 놀랍다. 신앙의 모범을 보이신 조지 뮬러의 삶을 먼저 기도하라를 통해 볼 수 있었다. 이제는 조지 뮬러의 삶을 본받고 싶다. 더 많이 말씀 읽으며 기도하고 순종해야겠다. 그래서 나도 청지기 삶을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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