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를 지나서 - 하나님이 함께하신 기록
한용길 지음 / 샘솟는기쁨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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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련도 이유가 있다.

 

주님은 산 같아서 여전히 그 자리에 계셔 눈을 들면 보이리라 날 위한 그 사랑(주님은 산 같아서, 마커스 찬양 )

 

  난 시련이 주님을 향해 눈을 들게 한다고 여긴다. 시련 앞에서 많은 사람들은 좌절한다. 저자처럼 좌절 중 기도하는 사람은 드물다. 어려워서일까? 그렇지 않다. 눈만 들면 된다.

 

나의 만족과 유익을 위해 가지려 했던 세상일도 이젠 모두 다 해로 여기고 주님을 위해 다 버리네.(나의 만족과 유익을 위해, 올네이션스 경배와 찬양 역 )

 

  버려야 한다. 버려야 주님이 보인다. 예수님 정말 살아계신데 모두 알지 못한다. 태양이 365일 지구를 따뜻하게 비추어 지구에 사는 모든 사람이 햇빛을 받듯 예수님 사랑도 그러하다. 모든 사람을 향한 예수님 사랑은 한결같다. 그 중 누구를 특별히 더 사랑하시거나 예뻐하시지 않는다. 누구에게나 동일하다.

 

예수님을 만난 비법이 무엇일까? 눈을 들고 기도했다.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마태복음 7:7)

 

  예수님을 만나고 싶어 기도하는 모든 사람은 누구나 진정 살아계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다. 저자가 보여준 하나님과 함께한 교제 시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동적이다. 해가 떠오르는 시간, 하나님과 교제할 때 역사는 이루어졌다. ‘모든 것을 하기 위해서는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 있어야 한다. 때론 생각이, 때론 세상에 대한 근심, 걱정 등이 나를 짓누른다. 난 근심, 걱정으로 나에게 주어진 하루를 허비하려고 태어난 존재가 아니다. 난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존재다. 세상 만족과 유익이 나를 만족시킬 수 없다. 내 하나님, 그 분을 뵐 때만 진정 행복하다. 나도 매일 이른 아침 하나님을 만나고 싶다.

 

  저자의 인생 속에 하나님께서 인도하셨음을 보았다. 죠이 커뮤니케이션 대표로 광야를 걸으며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은 이야기, 다시 박기서 목사님을 만나 신앙이 회복된 이야기 등 구구절절, 담긴 이야기 모두 감동적이다. 그 중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립보서 4:13, p 115)라는 말씀이 와 닿았다. 난 능력의 예수님 안에 속한 자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이다. 난 이렇게 대단한 존재다. 하지만 큰 선물을 받기만 했지 열어보지 않았다. 내 주권을 회복하고 싶다. 난 패배의식 속에 살 존재가 아니다. 난 예수님 안에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존재다.

 

  감사는 필수다.

 

자연스레 나에게서 불평불만이 사라졌고, 감사의 고백이 입술을 떠나지 않았다. 중략. 마침내 불평과 원망이 순전한 감사 100%로 채워지면서 비로소 광야의 시간이 내게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되었다.(p 140)

 

  나도 불평과 원망을 감사로 바꾸고 싶다. 다른 대상을 향한 불평, 불만, 원망은 쉽다. 하지만 하나님이 원하실까? 하나님은 100% 감사로 채우길 원하신다. 난 배우자로부터 감사가 부족하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가장 가까이 있기에 가장 정확하게 나를 봐준다. 나는 왜 감사하지 못했을까? 불평, 불만, 원망이 찾아올 때마다 기도하며 감사해야 한다. 나는 왜 불평, 불망, 원망하는 이스라엘 백성처럼 살았을까?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지켜주시고, 의복이 해어지지 않게 하시며 발이 부르트지 않게 하시고, 만나와 메추라기로 매일 양식을 주셨던 하나님이 계신데 말이다. 나도 하루 삶 가운데 감사 제목을 찾아보자.(p 139) 불평, 불만, 원망 대신 순전한 감사로 100% 채우고 싶다.

 

  하나님은 항상 옳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모든 일은 모두 옳다. 굽이굽이 밀려닥치는 시련이 있다면 이유도 반드시 있다. 시련이라는 파도가 올 때 예수님이라는 서핑보드에 올라타 보자. 그리고 시련을 즐기자. 이것이 우리가 태어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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