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거울 프로젝트 - 인성진로 코멘트 62가지
임민택 지음 / 비비투(VIVI2) / 2016년 6월
평점 :
품절


  한 자 한 자 천천히 읽었다. 빨리 읽는 편인 나에게 천천히 읽기란 쉽지 않았다. 빨리 읽을 수가 없었다. 머릿속에 내용이 남지 않아서였다. 집중하기 위해 창문도 닫고 선풍기도 껐다. 조용히 집중해서 읽었다.

 

 ‘행복거울 프로젝트를 읽으며 바로 전에 읽은 핀란드의 끝없는 도전이 떠올랐다. 핀란드 교육과 이 책에서 읽은 교육은 비슷했다. 1등을 위한 공부가 아닌 나와 너, 사회, , 우리를 위한 공부, 나를 만들어가는 공부를 하게 되길 바란다. 인성을 강조하는 부분도 좋았다. 교육을 통해 인간다운 인간이 되었으면 한다. 나뿐아니라 내 가족, 이웃, 모든 사람이 행복해지는 교육을 받았으면 한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 어떤 사람은 현 사회와 맞지 않다고 한다. 누군가는 꿈을 꾸고, 누군가는 실행하고 있다. 언제까지 입시 위주인 교육에 아이들을 담글 수 없다. 내가 먼저, 내 아이부터 빼내고 싶다. ‘할 수 없다가 아니라 나부터바꾸고 싶다.

 

  내가 사는 곳 근처에는 고등학교가 있다. 오후 10시까지 불이 켜진 고등학교를 보며 이런 생각을 한다.

야간자율학습은 언제 없어질까?’

책을 읽으며 본인의 인생에 대해 고민하고, 미래를 찾아가야 할 시간에 학교에 갇힌 채 창밖을 보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래는 학생들을 보면 안타깝다. 1등이 아니면 아쉬운 이 교육의 끝은 어디일까? 내가 누구이며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고민하지 못한 채 공부에 매달리고 있다. 누구를 위한 공부일까? 대학에 간 후 자신의 인생을 찾기 위해 휴학, 자퇴하는 학생들 소식을 접하며 또 한 번 아쉽다.

 

  학생 뿐 아니라 꿈을 찾는 모든 사람에게 이 책은 필요하다. 자신의 자존감을 높이고, 자신을 돌아보아 자신에게 맞는 길을 가야 한다. 그동안 받은 입시 위주인 교육은 잊고, 새롭게 자신을 봐야 한다. 내 행복을 찾기 위해서다. 내 인생의 주인공은 . 내 행복은 나만 찾을 수 있다. 다른 누가 해줄 수 없다. 비교, 위축 등이 더 익숙하다면 얼른 벗어버리자. 그리고, 행복거울에 나를 비추자. 이젠 나를 위해 행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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