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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C 영어교육혁명
최창욱 지음 / 러닝앤코(LEARNING&CO) / 2018년 6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803/pimg_7670832862262830.jpg)
내가 자랄때도, 아이를 키우고 있는 지금도 영어교육에 관해서는 늘 고민이 많다.
나름 영어를 한다고 스스로 생각하지만 문법이나 독해에 한정되고,
여전히 외국인을 만나면 말이라도 혹시 걸까봐 겁이난다ㅋ
늘 내 아이에게만은 영어를 회화 위주로 시키고 싶다고 생각을 했다.
문법이나 독해도 물론 학교수업에서 매우 중요하지만..
21c영어교육혁명 책에서는 '내 아이도 영어를 모국어처럼 할수 있다'라고 말한다.
저자는 약 17년간 영어 교육 관련된 일을 하며 영어 습득 이론을 개발하였다.
또 많은 이들의 학습을 통해 습득한 이론이나 학습 방법에 대해 책을 통해 이야기 한다.
책을 보면 지금 현재의 공교육, 특히 영어에 대한 비판적인 모습을 보인다.
나 역시 아직 아이가 유치원 생이라 초등학교의 공교육을 직접 접해보지는 않았지만,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영어 수업을 진행한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초등학교때부터 영어를 접하면 학습으로 받아들이지 않을까 라는 우려때문이었다. 우리가 학교 다닐때와 달라진게 없고, 물론 예전보다는 회화 위주의 수업도 진행한다고 하지만,
여전히 문법, 독해위주의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는 생각이든다.
이 책은 내가 궁금했던 점. 특히 영어에 관해서는 거의 다 들어있다.
그래서 많은 내용을 담고 있어서 그런지 그만큼 두껍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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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역시 아이가 6살이라 영어교육에 대해 늘 주변에 묻고 다녔다.
학원으로 보내기엔 아직은 학습적으로 받아들일거 같아서 영어 동요정도 노출하면서 앞으로의 영어교육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있던터에 주변에 어떤 엄마가 모국어 잘하면 나중에 영어 잘해서 아무거도 안시킨다고 대답한 엄마가 있었다.
나 역시 모국어를 잘하는게 우선이라 생각했지만, 모국어를 잘하는 수준이 어느정도인지.. 모국어를 다 마스터하고 (마스터의 기준역시 애매..) 영어를 시작해야 하는건지, 궁금했다.
또 내가 궁금했던 영어조기교육을 보내야 하는건지.. 리딩부터 시켜야 할지 리스닝부터 시켜야할지, 또 정말 학교 교육만으로 영어가 가능할지, 미디어 노출로 영어를 시켜야 할지, 영어독서는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등 평소 영어교육에 관한 궁금증에 대한 답이 다 있다. 물론 저자의 개인 의견이기도 하지만, 대부분 동의하는 내용이고, 전문가의 입장이다보니 신뢰가 가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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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의 내용을 다 담기에는 부족하지만 내가 기억나는걸 이야기 하자면 (내가 궁금한거 위주로.. )
영어교육은 빠르면 빠를수록 유익하지만, 유의해야할점은 대뇌의 편중화가 완성되기 전과 후의 언어 교육 방법은 완전히 달라야 한다는것.
다시말해 어른들에게 효과적인 교육방법과 아이들에게 효과적인 교육방법은 다르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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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파닉스를 먼저 시작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던 터에 책에서.. 리스닝을 가장 먼저 시작하라는것.
'외국어를 들을 수 있으면 습득하는 것은 시간 문제일 뿐이다'란 말처럼 리스닝은 다른 영역의 기반이 되기에 어릴때부터 초등학교 까지는 거의 60%이상 듣기에 집중하는것이 좋다는것,
또 입체적 듣기로 귀를 열고 파닉스를 배우기전에 배워야 할 소리 인식, 영어습득에서 우뇌 영어독서가 필요한 이유등
뒷 챕터쪽에는 영어를 접근하는 방법위주로 나와 있어서 매우 유용하게 적용할수 있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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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파트가 크게 4개의 부분으로 나뉜다.
파트 1. 영어습득 기본 개념 이야기
파트2 여어습득 영역 이야기
파트 3영어습득 심화개념 이야기
파트 4 영어습득 적용 이야기
전반적인 이야기들과 영어교육에 관한 저자의 의견이 앞부분에 있다면,
특히 파트 4, 영어습득 적용이야기는 두고두고 열어보며 읽을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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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영어교육 진행방향에 대해 자세히. 그리고 흥미있게 접근할수 있는 방법들 위주라
내가 좀더 노력하면 엄마표로도 충분히 할수 있을거라는 ㅋㅋㅋ 생각이 드는 좋은 책이었다.
아이의 영어교육에 관해 관심이 있고, 궁금한게 많다면 이 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