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사퍼즐 추론게임 - IQ 148을 위한 IQ 148을 위한 멘사 퍼즐
그레이엄 존스 지음, 이은경 옮김, 멘사코리아 감수 / 보누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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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사 퍼즐 추론게임

내가 즐겨 보던 프로그램 중 하나는 '문제적 남자'이다. 두뇌를 쓰는 문제들이 나와서 프로그램을 보면서 문제를 풀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는 듯하다. 다만, 방송이라 편집되는 시간도 있고 해서 꽤 어려운 문제가 나와도 제대로 풀어보지 못하고 답을 볼수 밖에 없는 경우가 많아 이런 재밌는 문제들만 모아둔 책은 없을까 생각하던 참이었다. 핸드폰으로 두뇌게임 앱을 몇가지 깔아 보았지만, 생각보다 집중도 안되고 잘 안풀리면 바로 바로 답을 찾아보게 되는 단점이 있어 종이 책이 필요하던 터에 이번에 보누스에서 '멘사 바이블 시리즈'가 나왔다해서 무척 기대를 했다. '바이블 시리즈' 이전에 보누스에서 '멘사 오리지널 시리즈' 책을 풀어본적이 있다. 오리지널 시리즈는 영국 미국의 스테디셀러로, 국내에서도 30만 부 이상 팔린 베스트 셀러 시리즈다. 이 '멘사 오리지널 시리즈'의 명성을 잇는 새로운 시리즈 '멘사 바이블 시리즈'는 오리지널의 장점을 살리면서 퍼즐의 퀄리티도 높였고, 멘사코리아에서 감수를 받아 전문성을 더했다고 한다. 작은 사이즈의 책은 페이지당 한 문제씩이 수록 되어있는데 입체적인 그림으로 시각적인 효과도 더했고, 문제별로 난이도를 표시하는 등 디자인적인 면에서 매우 우수한 책이었다. 내가 이번에 고른 책은 바이블 시리즈 4권 중 추론게임으로 퍼즐을 통해 추론 능력을 키울수 있는 책이었다. 



멘사 퍼즐이라 해서 어렵게만 생각하고 접근을 했는데 생각보다 쉽게 풀려서 이게 맞나 라는 생각이 드는 문제도 있었고, 문제가 짧지만 이해 자체를 하지 못해서 계속 보게 하는 문제들도 있었다. 문제의 그림을 통해 숨은 정보를 파악하고 논리적으로 연결하고, 새로운 시각으로도 문제를 바라보게 하는 힘을 길러주는 책. 들고 다니면서 한 장 한장 푸는 재미가 쏠쏠한데, 단점이라면...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문제를 풀고 있다. 여기까지만 풀어야지 하면서도 답을 찾고 기쁨을 느끼며 다음 문제만 읽고 끝내야겠다 하면서 자꾸 풀게되는... 이렇게 퍼즐이 지닌 매력은 즐거움인듯하다. 한 문제를 가지고도 오랜시간을 붙들고 씨름해도 정답을 찾았을때의 기쁨 때문에 이런 퍼즐게임을 찾는것이 아닐까. 책을 풀면서 걱정들도 잊고 문제에만 몰두 할수 있었던 좋은 시간들이었다. 또 나이가 들면서 굳어가는 뇌에게 활력을 주는 좋은 시간이 된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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