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나왔으면 하는 책

선생님도 학교 가기 싫을 때가 있습니다 - 상처 입기 전에 알아야 할 현명한 교권 상식
김택수 외 지음 / 창비교육 / 2021년 2월

가볍게 읽을 수 있지만 제대로 읽으면 마음이 무거워지는 책.. 머리가 복잡해지는 책..ㅎㅎㅎ

선생님이라서 학교일이라면 뭐든 해낼 것만 같고, 수업을 즐겁게 해야 할 것 같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모범이 되어야 할 것만 같은.. 그런 잘못된(?) 기대와 마음의 부담을 실제 교사들의 입을 통해 다루어주는 책이다.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쓰신 이야기라서 고등학교 교사인 나와는 또 다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에피소드는 조금 다를지라도 생각이나 느낌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책을 통해 교사들이 한번이라도 더 교권을 논할 기회가 생기는 게 기쁘다. 앞으로도 이런 책은 많이 나왔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