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소설의 시작과 끝

XYZ의 비극 ㅣ 엘러리 퀸 컬렉션 Ellery Queen Collection
엘러리 퀸 지음, 서계인 옮김 / 검은숲 / 2017년 9월

이 책은 가장 정확하게 사건이 일어나면 탐정이 무슨 일을 어떻게 진행하는 지를 잘 보여주는

책이다. 아울러 드루리 레인 탐정이 나오는 작품이다. 엘러리 퀸의 작품 중에 드루리 레인은 많지가 않다.

희귀함과 더불어 이 탐정이 탄생하게 성장하는 과정을 잘 드러낸 책이다.

책은 잘 번역되어서 기존 책들과 달리 쉽게 그리고 눈에 잘 들어온다.

게다가 세권을 장정하여 깔끔하게 엮은 것은 소장하는 데에 큰 기쁨을 선사한다.

하드커버이지만 들기에나 읽기에 전혀 불편함 없이 잘 읽혀지고 게다가 가벼운 편이다.

만약 여행을 떠나는 데 세권은 부담된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여행이 끝나기 전에 다 읽을 확률이 높은 가독성 있는 책이지만 그 누구도 이 책응 궁금해 하고 부러워 할 것이다. 그만큼 디자인 적인 면에 탁월하여 외적이나 내적으로 참으로 성실한 책이라 할 수 있다.

읽기에 간편한 것은 들고 누워서 읽기에도 전혀 무리가 없음을 말한다.

가을 독서의 계절을 맞아 엄선된 추리소설과 보내고 싶다면 주저없이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