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앉으라고? 한울림 그림책 컬렉션
안 에르보 지음, 이경혜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4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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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뒤집으면 다른 세상이 보여요!
좋은 생각이 가득한 재미난 우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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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다고베르 왕 얘기이다.
말쑥하고 멋진 옷과 외투를 입은 멋진 왕 다고베르!
왕은 정말 정말 행복했는데, 아무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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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정보가 없이 표지를 처음 보았을 때
이 주인공은 왜 거꾸로 매달려 있을까? 궁금했다.
첫 페이지를 보는 순간 그 궁금증은 풀렸다.
다고베르 왕은 박쥐였기에 거꾸로 매달린 것이 당연했다.


표지부터 나의 편견이 존재함을 깨달았다.
왜 꼭 거꾸로 라고만 생각했지?
제목이 그래서? 위에 주인공이 뒤집어져 있어서?
네모난 책 프레임에 내가 보는 시선의 위치가 나의 편견 이였다.
주인공은 평범한 일상이며, 당연한 위치에 있었을 뿐 이였다.



🎈옛날 옛날 동물들이 모여 사는 나라에
다고베르란 박쥐 왕이 있었다.
그는 멋쟁이 왕 이였고, 세상 누구보다 행복했다.
하지만 백성들이 보기에 왕은 늘 부루퉁해 보였다.
그래서 왕이 늘 화가 나 있다고 생각했다.





어느 날 다고베르 왕을 찾아 온
이웃나라 피피 여왕이 놀러와 물었다.
“아니, 폐하는 이렇게 행복해 보이는데
백성들은 왕이 늘 화가 나있다고 무섭다네요?”
다고베르 왕은 당황했고, “나를 무서워한다고요? 왜요?”
그러자 피피 여왕은 “그럼 한번 거꾸로 앉아보면 어떨까요?” 라고
조언을 한다.


다음 날 다고베르 왕은 피피 여왕의 말대로
거꾸로 앉아 백성들을 맞이했다.
거꾸로 앉은 세상은 또 다른 세상이였다.
또 다른 세상에서 다고베르 왕은 백성들과 같은 위치에 앉아
미소를 짓는다. 거꾸로 앉은 왕을 본 백성들은 미소지는 왕을 보며
“임금님은 우리랑 있어서 좋으신가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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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고베르 왕은 너무나 행복했는데, 백성들은 왜 화가 났다고 생각했을까.
그건 백성들이 자기만의 입장에서만 왕을 판단하고 보았기 때문이다.
왕도 백성들이 이렇게 생각하는 줄 모르고 마냥 행복해한다.
이런 오해가 생긴 이유는 서로의 위치와 입장이 다름에서 생긴다.
피피 여왕의 조언처럼 백성들의 시선에서 한번이라도 보았다면
오해가 쌓일 일은 없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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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저마다 다른 상황, 다른 환경에 살아가고 있다.
나와 다르다고 해서 다름을 배제하거나,
내 식대로 편견을 가지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다고베르 왕이 백성들의 시선으로 거꾸로 앉은 것처럼
서로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고 상황을 판단한다면,
상대방을 더 잘 이해하게 되고, 오해할 일도 없지 않을까.


🎈“우리 모두 뭔가를 볼 때는 이모저모 잘 살펴보고 생각하는 게 좋겠지요?”

📚좋은 생각이 가득한 재미난 우화에서
삶의 지혜를 얻고 싶다면, 거꾸로 앉으라고? 추천합니다!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한울림 @hanulimki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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